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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쿠웨이트전서 A매치 50호 골…'역대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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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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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 거둔 손흥민


허벅지 부상을 이겨내고 축구 대표팀의 11월 중동 원정 2연전에 나선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복귀전에서 A매치 50호 골을 폭발했습니다.

손흥민은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5차전에서 1대 0으로 앞선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1년 1월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꾸준히 득점을 쌓아 마침내 50호 골 고지에 도달했습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나란히 'A매치 50골'을 기록, 역대 한국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손흥민은 허벅지 부상 때문에 지난 10월 치러진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에 결장하며 팬들을 걱정시켰지만, 11월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벗어나 홍명보호에 합류했습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놓고 고심한 가운데 경기 전날 손흥민과 대화를 나누고 이날 선발 출전을 결정했습니다.

대표팀은 전반 10분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의 헤더 선제골로 앞서 갔고, 손흥민은 후반 17분께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하다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따냈습니다.

손흥민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후반 19분 득점에 성공, A매치 50호 골 작성하고 동료와 축하 세리머니를 펼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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