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된 손흥민과 신성 배준호의 흥겨운 대화 |
(쿠웨이트시티=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홍명보호가 쿠웨이트를 상대로 손흥민(토트넘)-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오세훈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좌우에 손흥민과 이강인을 배치하는 4-2-3-1 전술을 내세운다.
홍 감독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이 이번 중동 원정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출전 시간을 고려했고, 상대의 기를 먼저 꺾겠다는 의도로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홍명보 감독의 쿠웨이트 전 구상은? |
이에 따라 요르단, 이라크로 이어지는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에서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면서 2경기 연속 도움을 뽑아냈던 배준호는 벤치에서 대기하며 손흥민과 교체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는 이재성(마인츠)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는 가운데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포백 라인은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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