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5명 10+득점’ 삼성생명, 개막 4연패 벗어나자마자 연승 성공!…신한은행은 2연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개막 4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생명이 올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하상윤 감독이 이끄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이시준 감독대행의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4-69로 눌렀다.

지난 10일 홈 청주 KB스타즈전(64-53)에서 개막 4연패에서 벗어났던 삼성생명은 이로써 2연승을 질주, 2승 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 늪에 빠진 신한은행은 5패(1승)째를 떠안았다.

매일경제

신한은행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삼성생명 배혜윤. 사진=WKBL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이해란도 신한은행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WKBL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혜윤(21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은 맹활약하며 삼성생명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해란(16득점 9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12득점), 강유림(11득점), 이주연(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뒤를 든든히 받쳤다.

신한은행에서는 김지영(17득점)과 김진영(14득점), 신지현(11득점 6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부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한은행이 신이슬, 신지현의 골밑 플레이로 앞서가자 삼성생명도 강유림, 배혜윤의 활약으로 응수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강계리, 구슬의 연속 득점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18-16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에도 치열함은 식을 줄 몰랐다. 기선제압은 삼성생명의 몫. 신이슬에게 3점포를 헌납했지만, 이해란, 최예슬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주연, 배혜윤도 각각 자유투, 골밑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신한은행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김진영, 김지영의 연속 득점으로 코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그렇게 시소게임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양 팀이 35-35로 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승부의 추는 3쿼터에도 좀처럼 한 쪽으로 기울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이주연, 이해란이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는 듯 했지만, 신한은행도 김지영, 구슬, 김진영의 득점포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막판에는 키아나 스미스에게 3점포를 내준 신한은행이었지만, 곧바로 신지현의 3점 버저비터를 앞세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그렇게 신한은행이 60-58로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서서히 주도권을 잡아갔다. 강유림이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했으며, 이주연, 이해란도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신한은행은 신지현의 자유투와 김지영의 점퍼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삼성생명의 공세를 막는데 애를 먹으며 반등하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자유투로 승기를 굳혀갔다. 막판에는 배혜윤이 5파울로 퇴장당했고, 신이슬에게 3점슛을 내줬지만, 이해란의 골밑 득점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매일경제

삼성생명 선수단. 사진=WKBL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