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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삼촌설'에 주식시장도 들썩…어도어·민희진 "투자 루머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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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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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상장사에 합류한다는 소문에 대해 어도어와 민희진 전 대표 모두가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뉴진스와 어도어를 나와 민희진 대표와 함께 모 상장사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는 내용의 소문이 돌았다.

와이파이 기기가 주력 제품인 코스닥 상장사 D사는 뉴진스 혜인의 친척으로 알려진 A씨, 뉴진스의 일본 행사 기획자로 알려진 B씨를 포함한 5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이같은 소문이 확산됐다. 반면 D사는 두 차례 임시주총 일정을 연기한 뒤, 사내이사 후보에서 A씨, B씨를 모두 제외했다.

뉴진스와 민 전 대표 합류설에 D사의 주가는 30% 가까이 급등락을 계속했다.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5일 메일을 보내 자신을 둘러싼 투자설을 직접 해명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누군가로부터 투자를 받기로 했다', '누군가와 계약을 하기로 했다'는 이야기가 투자업계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며 “특정 회사명이 언급된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만 모두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소속사 어도어에 내용증명을 보내 자신들의 조건을 요구했고,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전속계약 해지 소송도 가능하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

어도어는 “지혜롭게 해결해 아티스트와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 상장사 관련한 문의에 대해서는, 뉴진스 멤버 친인척 관련 여부, 민희진 이사가 해당 업체를 만났는지 등 여러 질문에 대해 민 이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혀왔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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