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짠남자' 캡처 |
1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프로듀서 라도, 래퍼 언에듀케이티드(이하 '언에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언에듀가 본인을 능가하는 이로 감스트를 꼽았다. 언에듀는 "감스트님이 피규어에만 1억 8천만 원을 쓰신 거 보고 영감 받았다"며 소비 뮤즈로 감스트를 꼽아 소금이들을 당황케 했다.
김종국에게 빚을 져 나오게 됐다고 밝힌 라도는 "8년 전부터 저에게 곡을 달라고 하셨는데 못 드렸다"고 고백했다. 8년간 곡을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라도는 "종국이 형을 제 곡에 담기엔 제 그릇이 너무 작다"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라도는 숯가루로 양치하고 흑마늘, 소금물 등을 먹으며 건강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이에 김종국은 "우리 어머니가 저런 거 하도 많이 보셔서 속 터져 죽겠다"며 답답해 했다. 라도는 소금물을 마시며 "일반 생수는 절대 안 마신다"고 밝혔다.
아침 식사 후 서점에 간 라도는 건강 관련 서적을 구매했다. 그러나 라도는 "책을 읽지는 않는다. 그냥 '너 이런 내용이구나'하면서 살짝 스킨십하는 정도"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종국이 "돌아이 기질이 있다"며 걱정하자 라도는 "(책과) 썸만 타는 사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스테이시 시은을 만난 라도는 건강 에스테틱에 방문했다. 평소에도 프로듀싱한 가수들의 건강을 챙긴다는 라도는 혈자리에 침을 맞는 등 건강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식당에 간 두 사람은 장어탕을 먹었다. 라도는 식당 사장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집에서 챙겨온 현미밥을 꺼내 먹었다. 이승훈이 "여자친구분이랑 데이트할 때도 챙기시냐"며 윤보미를 언급하자 라도가 고개를 끄덕였다. "본인 것만?"이라고 묻는 질문에 라도는 "네"라고 말하며 민망해 했다.
라도는 시은에게 건강 관련된 잔소리를 계속했다. 시은은 "보양을 잔뜩 하고 가는 것 같아서 좋다"고 말했지만 로봇같은 억양과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효소 찜질을 받으러 간 라도에게 김종국은 운동을 하라고 잔소리했다. 이에 라도는 "형님은 너무 운동으로 다 하려고 한다. 제가 운동하다가 다쳤잖냐"고 반박했다. 이준까지 합세해 운동의 중요성을 설파하자 장도연은 "중요한 건 여기에 자격증 있는 사람 아무도 없다"고 잔소리를 멈추게 했다.
이날 라도의 지출 내역은 총 1,988,500원이었다. 전부 건강 관련된 소비였다. 라도는 본인을 소금이라고 칭했지만 김종국은 "오늘 하루에만 200만 원을 썼다"라고 소리쳤다.
회사 대표로 돌아온 언에듀가 회사에 소속된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
이날 언에듀를 포함해 4명이 야유회를 떠났다. 언에듀는 아티스트들을 위해 벤틀리 SUV를 하루 렌트했다. 하루 렌트비는 150만 원이었다. 김종국과 소금이들은 어이없어 했다.
지하주차장 입구에 벤틀리를 부딪힐 뻔한 것에 대해 언에듀가 "좀 무서웠다"고 털어놓자 김종국은 "무서우면 안된다. 물건을 편하게 못 쓰고 모시고 사는 거 안 된다"고 주장했다.
언에듀는 4명의 야유회 단체복을 고가의 브랜드에서 구입했다. 단체복에만 358만 원을 소비했다.
이들이 산에 올랐다. 아티스트들은 등산을 하며 "강남 가는 줄 알았다"고 투덜거렸다. 결국 아티스트들의 투정에 정상도 아닌 전망대에서 야유회 현수막을 펼치고 사진을 찍고 하산했다.
이들이 저녁 식사를 하러 간 곳은 자연산 산삼 백숙 식당이었다. 최소 100만 원에서부터 1억까지 하는 산삼 가격에 스튜디오에 있던 소금이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언에듀가 예약해둔 산삼 다섯 뿌리가 나왔다. 다섯 뿌리에 150만 원인 산삼을 아티스트들에게 건넸지만 어린 아티스트들은 산삼이 쓰다고 뱉어냈다. 또 산삼주 대신 콜라를 먹어 언에듀를 씁쓸케 했다.
이날 야유회를 위해 언에듀가 소비한 금액은 총 7,724,000원이었다. 김종국은 "달라진 건 4명이 돼서 돈이 4배로 든 것밖에 없다"며 잔소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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