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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2년 재계약은 해야지!"...손흥민 10년 헌신 결말은 배신, "SON, 토트넘에 분노해 사우디행 선택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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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훗스퍼는 상상이 되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뛰는 손흥민의 모습도 마찬가지로 상상 불가다. 토트넘의 머뭇거림이 상황을 꼬이게 하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 장기 재계약을 꺼리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가 다시 주목하고 있다. 내년 여름 이적 타깃으로 떠올랐다. 손흥민을 잃는 건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1년 옵션을 발동하더라도 손흥민이 내년 여름 남을 거란 보장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에 불만을 품으면 사우디아라비아가 매력적인 제안을 하면 이적을 추진할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손흥민을 붙잡고 싶다면 끈기 있게 노력해 재계약을 해야 한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기여한 것을 생각하면 최소한 보상 수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발동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추후에 장기 동행, 종신계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었는데 토트넘이 옵션 발동에만 그칠 것이란 보도가 줄을 이었다. 나이가 든 손흥민의 급여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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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수익성 있는 장기 재계약을 전하는 대신 1년 연장 계약만 체결할 것이다. 급여에 부담을 주고 싶어하지 않는다.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장기 재계약도 진지하게 고려했지만 상황이 달라지면서 돈을 어디에 투자할지 신중히 생각 중이다. 그래서 장기 재계약 협상은 하지 않을 것이다. 그게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충격적인 상황이다.

손흥민은 놀란 모습이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3일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을 제안하지 않기로 한 건 놀라운 일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이 왜 계약 협상을 제의하지 않았는지 어리둥절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영국 매체 '더 하드 태클'도 7일 "만약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면 그것은 매우 큰 실수다. 재계약이 불확실한 가운데 손흥민은 내년 여름에 떠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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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 상황을 눈여겨보고 있다. 손흥민을 향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오래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로 이적한 후로 사우디아라비아발 영입 광풍은 대단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네이마르 등이 이적을 했고 올여름에도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디아비, 이반 토니 등 충분히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전성기 나이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아시아 마케팅으로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손흥민도 노리는 것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리미어리그(SPL) 클럽들이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길 바란다. SPL 클럽들은 최근 몇 년 동안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더 많은 재능을 영입해 리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는 리그 위상을 높이고 매력을 더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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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의사가 확실해 보였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프리미어리그가 좋고 할 일이 남았다. (기)성용이 형이 대표팀 주장은 중국에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 중요한 건 돈이 아니다. 좋아하는 리그에서 뛰는 게 가장 중요하고 그게 내 자부심이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적도 있다. 그런데 상황이 이상하게 흘러가면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뛰는 손흥민을 볼 수도 있을 듯하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문을 종식할 수 있는 건 2년 계약을 맺는 것이다. 급여가 걸림돌이 되지 않으면 토트넘이 고민을 할 이유가 없다. 손흥민과 같은 경험과 수준을 가진 선수라면 2년 제안은 문제가 없다. 손흥민이 해주고 있는 걸 알아야 한다. 다음 시즌 이후엔 벤치에 시작하는 경기가 많아 보이지만 영향력은 최고다. 젊은 선수들과 코치들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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