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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프로농구 KCC, 필리핀 메랄코에 1점차 석패…EASL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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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부산 KCC의 디온테 버튼. (사진 = EAS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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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에서 2연패에 빠졌다.

KCC는 13일 필리핀 파시그의 필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EASL B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메랄코 볼츠(필리핀)에 80-81로 석패했다.

2023~2024시즌 KBL 챔피언 자격으로 EASL에 나선 KCC는 첫 경기에서 마카오 블랙베어스에 97-111로 완패했고, 이날도 지면서 2연패에 빠졌다.

지난 9일 국내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SK에 57-93으로 대패했던 KCC는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채 15일 시작되는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간다. KCC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로 시즌을 재개한다.

디온테 버튼이 전반에만 22점을 몰아치면서 53-42로 앞선 KCC는 3쿼터에 아킬 미첼의 골밑 득점을 앞세운 메랄코에 추격을 당했다.

3쿼터 중반 허웅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린 KCC는 정창영, 버튼의 득점으로 다시 64-53으로 앞섰다.

68-63으로 리드를 지킨채 4쿼터를 시작한 KCC는 4쿼터 중반 터진 이근휘의 3점포로 경기 막판 흐름을 가져가는 듯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주포 버튼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를 만났다.

KCC는 미첼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해 75-75, 동점까지 따라잡혔다.

경기 종료 2분12초 전 허웅이 3점포를 꽂아넣어 한숨을 돌렸던 KCC는 리온 윌리엄스의 점퍼로 리드를 지켰지만, 곧바로 키어 퀸토에 3점포를 얻어맞아 또 동점을 허용했다.

KCC는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윌리엄스가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다. 메랄코의 미첼이 2개 중 1개를 성공하면서 역전당한 KCC는 만회골을 넣지 못하고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버튼이 26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메랄코에서는 미첼이 33득점 22리바운드로 위력을 과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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