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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패배에 고개 떨구지 마라’ 소노 선수단의 자신감 챙긴 김승기 감독 “우리는 계속 좋아질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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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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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지 못한 1분, 그래도 괜찮다.

프로농구 소노는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서 78-80으로 패했다. 이정현이 빠진 가운데 3연패에 빠지면서 5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현대모비스 ‘킬러’라 불릴 정도로 현대모비스에게 강했다. 지난 시즌엔 4승 2패로 상대 전적 우위를 점했고, 막판부터 승리를 따내며 이날 경기 전까지 3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경기 종료 1분여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노의 4연승이 완성되는 듯했다. 그러나 그 1분을 버티지 못해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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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 잘해놓고 마지막에 진 거죠. 운도 안 따랐다. 4점 이기고 있을 때 (이)재도에게 볼이 가게끔 작전을 짰는데, 재도한테 못 주더라. 우리가 작전 수행 능력이 조금은 떨어젼다. 그 부분을 휴식기에 잘 맞춰야 할 것 같다”며 “감독이 작전을 못 짠 거다. 잘 보고 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이)정현이 없을 때 강팀을 한번 잡을 뻔했는데 못 잡았다”며 아쉬워했다.

자유투 확률이 아쉬웠다. 42%(8/19)에 그쳤다. 현대모비스도 55%(11/20)로 높은 편은 아니었지만, 소노는 4쿼터에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놓쳤다는 것이 뼈아팠다. 김 감독은 “여러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있는데, 아쉬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계속 더 좋아질 팀”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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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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