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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故 송재림 '사망 원인' 두고 루머라니…비난 여론에 '계정 삭제' 도망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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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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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故 송재림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루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고인은 지난 12일 오후 12시 30분경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지난달까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던 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비통함을 감추지 못하는 동료들과 지인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생전 SNS의 댓글 기능을 차단시킨 탓에 일부 누리꾼들은 지인들의 채널을 통해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현장에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나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고인의 사망 원인과 관련해 온라인상의 사이버 렉카들이 사생활 관련 루머를 확산시키고 있어 뭇매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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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구 트위터)에는 고인의 사생팬(연예인의 일상까지 쫓아다니는 극성 팬)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계정이 쏟아지는 비난에 결국 계정을 삭제하기도 했다.

해당 계정은 그동안 고인과 그의 지인들의 일상을 몰래 찍은 사진을 업로드하는가 하면, 사생활과 관련된 근거 없는 루머와 함께 고인을 비방하는 글을 게재해왔다.

고인과 유족들의 아픔은 생각하지 않은 채 사망 원인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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