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에 실망·불만…사우디 갈 수도" 英 매체

계약기간 2024-2025 시즌까지…팀에 1년 연장 옵션 있어

"사우디 프로리그, 손 내년 여름 영입 목표로 설정할 수도"

[쿠웨이트시티(쿠웨이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12일(현지시각) 쿠웨이트 압둘라 알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훈련 하고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에서 쿠웨이트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2024.11.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에서 거액의 제안을 준비함에 따라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12일(현지시각) 영국 축구 전문 매체인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전 토트넘 스카우터 인터뷰와 여러 현지 매체를 종합해 "사우디 프로 리그가 거액의 제안을 한다면, 내년에 손흥민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은 공식적으로 2024-2025시즌까지이며, 토트넘 측이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1년 연장 옵션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 소식을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접했고, 손흥민은 2025년 여름 이적 목표로 떠오른 것으로 알려졌다"고 했다.

이어 "토트넘이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함으로써 자유계약 대상자(FA, 이적료 0원)로 팀을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이적료를 확보하려고 하는 의도를 보일 것"이라며 "그런 방식으로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더라도 손흥민은 곧 전개될 이적 시장에서 큰 이슈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해 입스위치와의 리그 경기 복귀전을 치렀으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을 위해 대표팀에 소집돼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팀은 손흥민을 2026년 2월까지 붙잡을 계획이며, 추가로 2년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s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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