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허수봉. 한국배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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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허수봉과 흥국생명 김연경이 올시즌 프로배구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13일 “남자부에선 허수봉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13표, 여자부에서는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를 받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허수봉은 같은 팀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7표)를 따돌리고 2022∼2023시즌 5라운드 최우수선수 첫 수상 이후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과 레오의 활약에 힘입어 1라운드 6경기에서 단 한 경기만을 내주고 모두 이겼다. 허수봉은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과 함께 삼각편대를 구축,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강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거나 서브 에이스로 연결해 공격의 활로를 텄다. 허수봉은 공격 1위(57.72%), 퀵오픈 1위(67.16%), 서브 2위(세트당 0.667개), 득점 6위(104점) 등 모든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흥국생명 김연경. 한국배구연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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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에서는 김연경이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산 12번째 라운드 최우수선수를 거머쥐었다. 김연경은 기자단 표를 받은 선수 중 유일한 국내 선수였다. 김연경 뒤로는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6표, 흥국생명 투트쿠 부르주,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각 1표씩을 얻었다.
김연경은 공격 1위(45.68%), 오픈 공격 1위(42.71%), 퀵오픈 1위(51.35%), 리시브 2위(42.86%) 등 공수를 오가며 맹활약하며 팀의 1라운드 전승(6승)을 이끌었다.
장필수 기자 fee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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