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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퍼스 웹'은 1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라며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제안을 건넸지만 토트넘이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이다. 오는 1월이나 내년 여름 이적 제안은 모두 거절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수비 옵션을 더 보강하려고 한다. 핵심 선수를 떠나보내면서 전력이 약해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로메로는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토트넘에 입성했다. 세리에A 시절부터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0-21시즌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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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도 단연 부동의 주전 수비수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부주장 중책까지 맡아 손흥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세리에A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그러다 보니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지난 6월 글로벌 매체 'ESPN'은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포기했다. 토트넘이 거액의 이적료를 책정했기 때문이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의 폴 오키프 기자는 "올해 초 레알 마드리드는 로메로 영입을 원했다. 토트넘에 매각이 가능한지 물었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로메로 이적료가 1억 5,000만 파운드라고 말했다.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는 영입을 포기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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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심이 계속되자 토트넘은 로메로와 장기 계약을 맺으려고 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9월 "토트넘은 내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뿌리치기 위해 로메로를 새로운 계약으로 묶어두려고 한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로메로를 지키려고 한다. 그가 토트넘에서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한다면 주급 20만 파운드를 주려고 한다"라며 "이 금액을 받게 되면 19만 파운드의 손흥민을 제치고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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