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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배우 송재림의 비보에 연예계가 슬픔에 잠긴 가운데 동료 이윤지가 의미심장한 SNS 글을 남겼다.
이윤지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그러지 말지. 당신의 순수를 기억하는데. 거기서는 많이 맘껏 살아가기를”이라는 메시지를 적어 올렸다. 주어는 없지만 누리꾼들이 이 글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송재림을 향한 추모라 받아들이고 있다.
송재림과 이윤지는 지난 2022년 5월 개봉한 영화 '안녕하세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 작품은 삶의 의미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극장가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송재림 또한 김환희, 유선, 이순재, 이윤지 등과 따스한 케미를 발산했다. 하지만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윤지 또한 비보를 듣고 SNS에 추모글을 남긴 걸로 풀이된다.
한편 송재림은 이날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14일 오후 12시에 엄수되며, 서울시립승화원에서 화장이 이뤄진다.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델로 데뷔해 2009년 연기자로 전향한 송재림은 MBC ‘해를 품은 달’을 비롯해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등에서 존재감을 자랑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OSEN D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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