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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송재림, 39세로 사망 비보…"유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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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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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송재림이 사망했다. 향년 39세.

12일 송재림이 숨진 채 발견됐다. 아시아경제는 경찰에 따르면 고인이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사망했으며, 현장에서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던 송재림의 인스타그램은 현재 41주 전 게시물을 마지막으로 최근 게시물들을 찾아볼 수 없는 상태다. 쓰레드는 지난 3월이 마지막 게시물이다. SNS 댓글 기능이 제한된 가운데 계정명이 '긴 여행 시작'이라고 바뀌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충격받은 팬들을 더욱 가슴아프게 하고 있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모델로 활동하던 중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올라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영화 '용의자', '속물들',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활약했다.

지난해 소속사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홀로 활동해 왔다. 송재림은 이후에도 지난 8~9월 공개된 티빙 '우씨왕후'에 출연했으며, 지난 10월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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