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가 지난달 7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15분 득점에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모습.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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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연구기관으로부터 "현시점 세계 최고의 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지난 11일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 중인 센터백 순위'를 공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김민재가 1위에 올랐다. CIES가 자체 지표로 세계의 중앙 수비수들을 분석한 결과, 100점 만점에 91.1점을 받은 김민재가 현재 최고의 센터백으로 꼽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후뱅 디아스가 89.7점으로 2위였다. EPL 리버풀 소속 이브라히마 코나테와 버질 반 다이크가 각각 3위(89.5점), 4위(89.4점)에 자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이 5위(89.0점)였고, 김민재와 뮌헨에서 호흡을 맞추는 다요 우파메카노가 6위(88.9점)로 분석됐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 덕분에 뮌헨은 최근 5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뮌헨은 이번 시즌에 치른 10경기에서 7실점에 그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6일 벤피카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113번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FIFA가 인증한 현시점 세계 최고 센터백이 된 김민재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 오는 14일 밤 11시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원정 경기에 나선다.
/사진=CIES Football Observatory 인스타그램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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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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