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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름값 할 것” 장동민→홍진호 ‘피의게임3’, 서바이벌 올스타전이 온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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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웨이브 ‘피의 게임3’ 장동민. 사진 |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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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이름값 하는” 서바이벌 강자들이 총출동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현정완 PD, 전채영 PD, 장동민,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기흉 수술을 받은 홍진호는 이날 현장에 불참했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웨이브에서 첫 공개되는 ‘피의 게임3’는 서바이벌 레전드들과 신예들이 지킬 것인가, 뺏을 것인가를 두고 벌이는 생존지능 서바이벌이다.

반전이 난무하는 파격 전개로 매 시즌 보는 이들의 허를 찔렀던 ‘피의 게임’ 시리즈의 현정완 PD가 연출을 맡았다. 시즌3로 시청자들을 만나는 현정완 PD는 “이번 시즌은 기존의 서바이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이들을 모아서 진짜 최강자는 누구인가를 뽑는 서바이벌 올스타전처럼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출연진들에 대해서 “이름값 있는 분들은 이름값을 했다”고 말했다.

시즌3를 준비하며 고민이 많았다는 현 PD는 “우리만의 특색은 무엇일까 생각했다. ‘피의 게임’ 시리즈는 환경 자체가 굉장히 혹독하다. 체력과 두뇌를 극한 환경에 놓여야 하는데 그 부분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피의 게임’만의 차별점에 대해서 전채영 PD는 “두뇌 서바이벌의 범주에 있긴 하지만 불공정한 환경과 경쟁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지키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피의 게임3’는 각양각색 서바이벌 최강자들이 총출동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장동민, 홍진호를 비롯해 김경란, 임현서, 서출구, 엠제이킴, 유리사, 주언규, 빠니보틀, 충주맨, 악어, 최혜선, 허성범, 김민아, 이지나, 김영광, 시윤, 스티브예 등 18인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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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홍진호. 사진 |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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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김경란. 사진 |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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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에서 남다른 활약을 했던 플레이어들이 모인 만큼 머니 챌린지도 보다 풍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먹이사슬 꼭대기에 오르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피 튀기는 생존 전쟁으로 매 라운드 차원이 다른 반전과 스릴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더 지니어스’ 시리즈를 통해 맞붙었던 전적이 있던 장동민, 홍진호, 김경란이 다시 만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신을 “서바이벌계의 최강자”라고 소개한 장동민은 “이전 시즌을 보다 보니 속이 터져서 내가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현 PD의 끈질긴 러브콜에 응답했다는 장동민은 “시즌이 거듭할수록 독해지고 강해지고 스마트해지는 캐릭터가 많이 나오더라. 시즌2도 섭외가 들어왔었는데 고사를 했다. 시즌3에도 러브콜을 주셨고 두려움이 있었지만 도전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어느덧 ‘더 지니어스’ 우승한지 10년이 지났다. 장동민은 “잘해야 본전이라고 생각했는데 회당 출연료 2억이라고 해서 나왔다”고 웃으며 “제 실체가 드러날까봐 주변 사람들이 다 나가지말라고 하더라. ‘더 지니어스’ 때도 나가지말라고 했다. ‘내가 보여줄게’ 하는 생각을 하고 나왔다. 달라진 점은 예전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업그레이드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다시 한 번 홍진호와 맞붙게 된 것에 대해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 알았다. 서바이벌 플레이어 중 가장 두려워하는 사람”이라며 “서로의 성향을 잘 알기 때문에 두려웠다. 확실히 해보니 기세가 좋더라”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하지만 모든 면에서 제가 강력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더 지니어스’ 준우승 출신인 김경란은 “다시는 나올 일이 없을 줄 알았다”며 “나가기로 결정한 건 ‘피의 게임’ 1,2를 보며 서바이벌이 이렇게 영화 같을 수 있구나 느꼈기 때문이다. 저 공간에 있으면 내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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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 허성범. 사진 |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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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게임3’에서는 눈물과 고성이 오가며 게임이 거칠어질수록 플레이어들 사이 갈등도 점차 깊어지면서 급기야 몸싸움도 일어난다.

카이스트 대학원생 허성범은 “물불 가리지 않고 임했다. 추하지 않은 아름다운 승리를 위해 노력했는데 변하게 되더라”라며 “일부 출연자는 나가면 다시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지금은 웃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즌2에도 출연한 바 있는 유리사는 “시즌3가 더 힘들었다. 살면서 ‘피도 눈물도 없다’는 말을 들으며 울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에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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