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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감독대행'으로 3승1무…'맨유 레전드' 판니, 4개월 만에 박수받고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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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신임 감독 부임…기존 코치진 모두 교체

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는 뤼트 판니스텔로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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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출신 뤼트 판니스텔로이가 4개월 만에 친정팀을 떠난다.

맨유는 12일(한국시간) "판니스텔로이 감독대행을 비롯해 코칭스태프가 구단을 떠난다. 판니스텔로이는 영원한 맨유의 레전드"라면서 "새로운 코칭스태프는 조만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18년 만에 맨유에 복귀했던 판니스텔로이는 4개월 만에 팀과 다시 작별하게 됐다.

과거 맨유에서 5시즌 동안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판니스텔로이는 지난 7월 에릭 텐하흐 전 맨유 감독을 보좌하기 위해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코치로 맨유에 힘을 보탠 판니스텔로이는 지난달 텐하흐 전 감독이 경질되면서 감독대행 역할을 맡았다.

판니스텔로이 체제에서 맨유는 3승 1무로 순항했다. 특히 4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던 공격력을 해결했다.

판니스텔로이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끄는 동안 맨유는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고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새로운 감독이 발표된 뒤 판니스텔로이는 코치로 잔류를 원했지만 맨유는 새로운 코치진을 꾸리기로 결정했다.

맨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영원히 감사합니다. 레전드"라는 글과 함께 판니스텔루이와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작별 인사를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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