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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요키시와 작별…하트·데이비슨과는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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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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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투하는 NC 에릭 요키시


프로야구 NC가 2024시즌 도중 영입한 외국인 선수 에릭 요키시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NC 관계자는 오늘(12일) "카일 하트와 맷 데이비슨에게는 재계약 의사를 전달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요키시와는 재계약하지 않기로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1989년생 요키시는 2019년부터 2023시즌까지 5년간 키움 히어로즈에서 130경기에 출전해 56승 36패, 평균자책점 2.85의 수준급 성적을 낸 왼손 투수입니다.

그러나 2023년 12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한 뒤 시즌 도중 퇴출당했고, 올해는 8월부터 NC 유니폼을 입고 3승 4패, 평균자책점 5.72의 활약을 펼쳤습니다.

NC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요키시가 재계약 대상으로 분류되지 않을 것은 예상된 결과입니다.

다만 NC가 요키시에 대한 보류권을 설정하지 않아 요키시는 2025시즌 다른 팀과 계약하는 데 걸림돌은 없습니다.

NC는 2024시즌 좋은 성적을 낸 하트, 데이비슨과는 내년에도 계속 함께할 계획입니다.

올해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 하트는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고 데이비슨은 홈런 46개로 1위를 차지하는 등 타율 0.306, 타점 119개 등 매서운 방망이 솜씨를 보였습니다.

다만 하트의 경우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가 재계약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NC는 2023시즌에도 에릭 페디가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의 특급 성적을 내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페디는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로 돌아갔습니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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