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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 (수)

이슈 불붙는 OTT 시장

화해, ‘글로벌 웹’ 정식 출시…“‘K뷰티계 넷플릭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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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트래픽 전년 대비 2배 증가

전 세계 K뷰티 수요에…영문 버전 내놔

해외 소비자들의 K뷰티 접근성 확대

내년 일본어 버전 확장…“K뷰티 알린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웹 서비스의 영문 버전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데일리

(사진=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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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문 버전 출시는 해외 소비자들의 K뷰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올 상반기 K뷰티의 북미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한국 화장품 정보에 대한 해외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다. 실제 화해의 국문 웹과 앱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화해는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국내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기능들을 영문으로 구현한 ‘화해 글로벌 웹’을 선보였다. 업계 최대에 달하는 약 880만건의 실사용자 후기도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영문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일본어 버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해외 소비자들은 화해 글로벌 웹을 통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K뷰티 브랜드들을 직접 발견하고 피부 상태, 선호하는 성분 등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더욱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한 화해 랭킹은 한국 소비자들이 화장품 구매 시 가장 많이 참고하는 지표로 해외 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해에서 성장한 브랜드는 국내에서 다진 입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웹에 노출되며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강화하고 판매율을 높일 수 있다. 화해는 내년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판매 채널을 확대해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경일 화해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웹은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K뷰티 랭킹’을 중심으로 K뷰티 정보 탐색에 있어 필수 채널이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에서 인기 있는 국내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성공하듯 ‘K뷰티계의 넷플릭스’로서 우수한 국내 뷰티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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