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서울특별시장기 U18 고교추계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성남고 선수들. 사진=서울야구소프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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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장기 U18 고교추계야구대회에서 MVP를 차지한 문정서, 우수투수상을 받은 오훈택. 사진=서울야구소프트볼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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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성남고가 2024 한국 고교야구 최종전인 제45회 서울특별시장기 U18 고교추계야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성남고는 지난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서울동산고를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고는 1회말 스퀴즈 작전으로 1점을 먼저 뽑은 뒤 2회말 2타점 적시타, 희생 플라이로 연달아 2점을 얻어 일찌감치 5점차로 달아났다. 서울동산고도 3회초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성남고는 8회말 1점을 얻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대회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2024년 아마야구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성남고는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킨 서울동산고의 도전을 뿌리치고 전통의 강호로서 짜임새와 실력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 MVP는 성남고 문정서가 차지했고 우수투수상은 성남고 오훈택이 받았다. 그밖에 감투상 장동효(서울동산고), 홈런상 김동환(배재고), 타격상 김준서(성남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선 서울시 30년 장기근속 지도자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된 정윤진 덕수고 감독, 이영복 충암고 감독에게 공로패와 함께 부상이 수여됐다.
아울러 105회 전국체전 우승으로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룬 여자소프트볼 유경희 신정고 감독에게도 특별상이 주어졌다. 시상을 위해 김윤규 회장 및 임원진,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 작사가 박창학 자문위원, 신윤호 전 LG투수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회 결승전을 진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울시설공단 고척스카이돔운영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한국 야구가 앞으로도 세계 최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유청소년 학생야구의 기량도 상향평준화 돼야 한다”며 “학생야구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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