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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르셀로나가 무려 8년 만에 레알 소시에다드에 무릎을 꿇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전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데 아노에타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3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11승 2패(승점 33)로 리그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승점 27)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또한 지난 9월 오사수나전 패배 이후 공식전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로페스, 더 용, 카사도, 발데, 마르티네스, 쿠바르시, 쿤데, 페냐가 선발 출격했다. 야말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소시에다드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오야르사발, 베커르, 멘데스, 수시치, 쿠보, 주비멘디, 무뇨스, 아구에르드, 주벨디아, 아람부루, 레미로가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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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중원에서 더 용이 공을 몰고 들어가다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이 공이 레반도프스키의 몸에 맞고 떴다. 집중력을 유지한 레반도프스키가 오른발로 이를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레반도프스키의 오프 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소시에다드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 페냐 골키퍼가 전방으로 보낸 공을 소시에다드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를 수시치가 재차 머리에 맞추며 전방으로 공이 흘렀다. 그러나 쿠바르시가 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뒤로 흘렀고, 오히려 집중력을 유지하고 따라갔던 베커르가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소시에다드가 땅을 쳤다. 전반 추가시간 쿠보가 중원에서 공을 잡고 질주를 시작했다. 이후 좌측면으로 공을 보냈고 베커르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중원으로 쇄도하던 오야르사발이 오른발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은 소시에다드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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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르셀로나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반 부상을 입은 더 용이 나가고 올모가 투입됐다. 소시에다드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6분 이번에도 쿠바르시의 수비 실수가 나왔고, 이를 오야르사발이 잡고 슈팅했지만 페냐가 손을 뻗어 막아냈다.
바르셀로나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14분 올모가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이를 중원에서 대기하던 로페스가 오른발로 슈팅했지만 크게 떴다.
오히려 소시에다드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22분 쿠보의 패스를 받은 이니고가 마무리 슈팅을 쐈지만 수비에 걸렸다. 후반 28분 쿠보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바르셀로나는 안수 파티, 파블로 가비 등을 넣으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결국 0-1로 무릎을 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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