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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3 (금)

송가인, 김종국 父 며느리 되나…"김종국, 전 재산 잃고 근육 없어도 좋아" (미우새)[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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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송가인의 이상형이 김종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모벤저스'의 빈자리를 대신한 '부벤저스'와 스페셜 MC로 출격한 송가인이 김종국, 이동건, 허경환, 김희철이 어머니와 즐기는 대만 여행 영상을 감상했다.

이날 신동엽은 "가인 씨 이상형이 김종국이라고 한다"라며 송가인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어 김종국의 아버지에 "가인 씨같은 며느리가 집에 들어온다면 어떨 것 같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의 아버지가 "상당히 곱게 보고 있다"라며 흐뭇한 웃음을 보이자 서장훈은 "아버님 입장에선 최고의 칭찬"이라고 말했다.

김희철의 아버지 역시 "저는 희철이 짝으로 생각하고 있다. 희철이랑 3살 차이다"라며 어필했다. 신동엽은 "희철이는 가인 씨가 사귀자고 하면 무조건 사귄다더라. 제2의 도경완이 되겠다고 했다"며 전하자 송가인은 "그래서 제가 거절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허경환 아버지 역시 "우리 경환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 5살 차이"라며 어필했으나 이동건의 아버지는 "자격 요건 미달이다"라며 '예비 며느리'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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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송가인에 전재산 잃고 근육 빠진 김종국과 김희철, 허경환, 이동건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면 누굴 하겠냐고 묻자 고민하던 그는 "그래도 김종국. 돈은 제가 벌면되고 운동은 다시 하면 되지 않나"라며 변함없는 팬심과 함께 선택 이유를 밝혔다.

한편 대만서 모자지간 닮은 점에 대해 이야기 하던 도중, 김종국의 어머니는 "별로 자랑스러운 이야기는 아닌데 제가 먼저 말하겠다"라고 운을 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얘가 대학을 4수를 했다"라며 폭로해 김종국을 당황케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그걸 보면 아빠도 좀 닮은 것 같긴 한데. 사실 나도 공부하기 싫어했다.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다”라며 태연하게 덧붙였다. 이에 김종국은 “엄마가 공부를 안 했다고 얼마 전에 저한테 고백하셨다”라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서장훈이 “김종국 형님은 의사시지 않냐. 김종국은 대학을 4수를 했다. 어머니는 본인 닮은 것 같다고 하시는데 형은 누구 닮은 거냐”라며 김종국 아버지에 묻자 그는 “모르겠다"라면서도 "나는 등록금을 내본 적이 없다. 제일 쉬운 게 공부”라며 명석한 두뇌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대만의 한 고깃집에서 식사를 즐기던 4팀의 모자. 허경환이 '아내가 남편에게 하는 베스트 3'을 소개하며 3위는 '이번 달도 마이너스야', 2위는 '이게 싸게 산 거야'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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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종국이 "저희 어머니는 싸게 샀다는 거짓말을 제일 많이 한다"라고 폭로(?)하자 그의 어머니는 "2만 원 주고 샀으면 남편한테는 5천 원 줬다고 한다. 그럼 싸게 샀다고 한다"라고 고백해 김종국 아버지를 충격에 빠트렸다.

김종국은 "저희 아버지는 옷도 비싸면 안 입으신다. 가격을 10분의 1로 낮춰야 싸다고 좋아하신다"라며 '짠종국' 위의 '짠대부' 면모를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아버지랑 똑같다"라며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제가 전에 전 여자친구한테 비싼 선물을 받았는데 제 성격을 아니까 가격을 싸게 이야기 하더라. 4만 5천 원을 줬다길래 그 자리에서 가격을 찾아봤다"라고 고백해 모두의 원성을 샀다.

사진=SBS 방송화면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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