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 2일 시즌4’에서는 멤버들이 충청남도 논산으로 떠나는 여정을 담은 가운데, 남창희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절친 조세호의 결혼식 참석 후 신혼여행으로 자리를 비운 친구 대신 출연한 그에게, 멤버들은 파격적인(?) 결혼 몰이 작전을 펼쳤다.
조세호의 결혼식 후 이 자리에 함께한 남창희는 멤버들로부터 “내년 5월 결혼한다며?”라는 기습 질문을 받았다. 이에 남창희는 난처해하며 “만나고 있는 것만 기사 났다. 결혼 예정은 아니다”라고 진땀을 흘리며 해명했지만, 멤버들은 좀처럼 그를 놓아주지 않았다.
남창희가 ‘1박 2일’ 촬영 도중 내년 5월 결혼설에 휩싸이며 진땀을 흘렸다. 사진=1박2일 캡처 |
특히 딘딘은 조세호의 결혼식에서 남창희가 여자친구와 함께 있는 모습을 언급하며 “결혼한다는 기사 났던데?”라는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지는 몰아가기에 남창희는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문세윤까지 “내년 5월 14일 오후 7시 반, 확정이라며?”라고 구체적인 가짜 뉴스를 던지며 촬영장은 웃음바다로 변했다.
남창희가 내년 5월 결혼설에 휩싸였다. 사진=1박2일 캡처 |
결혼설이 아닌 만남만 인정한 남창희는 난감해하며 결국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멤버들의 ‘몰아가기’는 멈추지 않았다. 문세윤이 생성한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까지 언급한 ‘가짜 뉴스’에 결국 ‘1박 2일’ 팀 전체가 폭소했다.
남창희가 ‘1박 2일’ 촬영 도중 결혼설에 휩싸였다. 사진=1박2일 캡처 |
남창희는 실제로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명확히 부인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끝없는 몰아가기와 장난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그가 당황하는 모습을 실컷 즐길 수 있었다.
이날 방송은 ‘1박 2일’ 팀 특유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와 멤버들의 절친 케미가 돋보였으며, 예능 특유의 자연스러운 유머와 대화 속에서 남창희의 인간적 면모가 다시 한번 조명된 장면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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