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종합] KBS 아나운서 커플 또 탄생하나? ‘26세’ 홍주연 아나운서 “전현무 선배 이상형…귀엽다” (‘사당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사당귀’. 사진l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홍주연 아나운서가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는 정지선 셰프, 지춘희 디자이너, 엄지인 아나운서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은 김희원 셰프와 함께 ‘흑백요리사’를 통해 친해진 김도윤 셰프 식당에 방문했다. 알고 보니 김도윤이 신메뉴 상담을 위해 정지선을 불렀던 것. 그는 “감사해요. 그런데 제가 한 분 더 불렀어요”라며 신화 김동완을 불렀다.

김동완은 “‘최고의 요리비결’에서 만났어요. 테스트 메뉴를 내어주기도 해요. 저 요리 너무 좋아해요. 바비큐를 좋아해서 집에 기구가 다 있어요”라며 김도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김도윤은 세 사람을 본인의 창고에 데려가 “식재료가 500개 정도 있어요. 원래 잘 안 주는데”라며 산초장아찌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김도윤은 세 사람에게 작은 사이즈의 애피타이저를 제공했다. 정지선은 “풍미가 혓바닥에서 끝나요”라며 당황했고 곧이어 김도윤은 만두를 준비했다. 그러나 “만두피가 그냥 피가 아닌데?”라며 아무 말 없이 먹었다.

식사 중 김희원 셰프는 김도윤 셰프에게 “정말 멋있으신데 머리를 왜 기르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도윤은 “저는 머리 기른 지 30년 됐어요. 예전에 책임자로 있었는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원형 탈모가 왔었어요. 500원짜리 두 개 정도. 어렸을 땐 일식을 했는데 손님들이 바에 있으면 저한테 말을 놔요. 수염을 자르면 되게 어려 보이거든요. 수염 기른 지도 17년 됐어요”라며 속사정을 전했다.

또 “‘흑백요리사’ 출연을 고민했냐”는 김동완의 질문에 “가게가 장사가 너무 안돼서 몇억 대 적자였어요. 지금은 마이너스는 안 돼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와서 ‘20년 전에 알던 사인데’라고도 하고 DM으로 돈 빌려 달라고도 하고”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후 김도윤은 정지선은 육우를 주재료로 해 요리 대결을 열었다. 정지선은 황금경장우육사를, 김도윤은 육우 순대를 준비했다. 김도윤은 선지와 각종 채소를 섞어 순대 속을 완성, 소창을 끼워 한 번에 순대를 만들었다. 심사위원 김동완은 육우 순대를 먹어본 후 “소고기라 그런지 잡내가 안 나고 풍미 좋은 육향이 나요. 이거 진짜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또 정지선의 요리를 먹고 “북경 오리 맛이 나네! 두 요리 다 사람을 난감하게 만드네”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동완은 김도윤 셰프의 음식을 골랐고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 같은 맛이었어요”라며 식사 소감을 전했다.

스타투데이

‘사당귀’. 사진lK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보스로는 지춘희 디자이너가 모습을 보였다. 대망의 2025 S/S 쇼 당일을 맞이한 지춘희와 지진희, 김소연은 서둘러 쇼 준비를 마쳤다. 매의 눈 지춘희가 보는 앞에서 모델들의 워킹 리허설이 시작됐고 지춘희는 “여기 하나 더 달면 좋겠다, 앞머리 더 말아라” 등 가차없이 쓴소리했다. 그러던 중 배우 나영희가 지춘희를 찾아왔고 지춘희는 “예쁘다! 늘 베이지가 참 잘 맞는다~ 어찌 지내셨습니까?”라며 그를 반겼다.

나영희는 “제가 선생님 옷을 몇 년을 입은 거예요? 선생님이 그때 머리를 묶으면 제가 드라마에서 그대로 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만큼 선생님을 좋아했고 선생님 스타일을 좋아했고”라며 지춘희에 대한 팬심을 전했다. 뒤이어 고경표가 등장, 지춘희는 “너무 귀여웠어 근데! 캐릭터 살고 좋았어”라며 지난번 쇼에서 살이 찐 채로 선 것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권상우가 모습을 보였고 “태영이가 10월에 들어올 수 있어요. 뭐 떨어져 있으니까 잠깐 신혼이에요”라며 미국 생활 근황을 전했다.

이어 명세빈, 차예련·주상욱 부부도 등장했고 차예련은 “저 18살 때 뵀어요. 저 데뷔시켜주셨잖아요”라며 지춘희에게 감사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오연수·손지창 부부, 가수 김윤아, 최명길이 등장했다. 배우들과 대화를 마친 후 쇼가 진행됐고 4개월의 노력 끝에 쇼가 완벽하게 마무리됐다.

세 번째 보스로 엄지인 아나운서가 모습을 보였다. 이날 엄지인은 홍주연 아나운서 밀착 멘토링을 맡았고 헤어롤을 하는 홍주연의 모습에 “얼굴에 이게 뭐야? 너 이러고 회사 나오는 거야?”라며 당황했다. 오전 6시 뉴스 생방송을 앞둔 주연을 돕기 위해 출근한 엄지인은 “주연아 너무 느린 것 아니야?”라며 간섭하기도 했다.

새벽 4시 신관 보도국 회의실에 도착한 두 사람은 엥커 멘트를 정리했다. 멘트를 다 썼다는 주연에게 엄지인은 “이리 와봐. 나 없는 사람이라도 생각해봐”라며 홍주연의 멘트를 점검했다.

이후 분장실에 홍주연을 데려간 엄지인은 “눈 좀 화려하게 해주세요”라며 그의 메이크업까지 지적했다. 주연은 “너무 올드하세요”라며 속마음 인터뷰에서 엄지인의 취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엄지인은 “아나운서 머리는 마음대로 확 자르는 거 아니야. 팀장님한테 보고 해”라며 한 소리 하기도 했다.

2시간의 생방송이 끝난 후 엄지인은 “내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며 홍주연을 구내식당으로 데려갔다. 엄지인은 “내가 장단음 얘기했잖아. 좀 아쉬운 게 있더라?”라며 식사 중에도 잔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엄지인은 “너 연애는 하니? 마지막 연애가 언제야? 전현무vs남현종 중에 누가 나아?”라고 물었고 홍주연은 “저는 전현무 선배요. 귀여운 남자가 더 좋아요”라고 말해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 KBS2에서 만날 수 있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