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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도로공사, 실바 빠진 GS칼텍스 꺾고 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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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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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게 웃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한국도로공사가 주포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부상 이탈로 직격탄을 맞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점수 3대 1로 이겼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개막전부터 시작된 5연패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1승 5패, 승점 4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는 5위 페퍼저축은행(1승 5패·승점 4), 6위 GS칼텍스(1승 5패·승점 4)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최하위를 벗어나진 못했습니다.

지난 5일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를 퇴출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아시아쿼터 선수 없이 임했고, GS칼텍스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선수 실바 없이 뛰었습니다.

빈자리는 실바가 빠진 곳이 더 컸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를 높이의 열세로 내줬지만, 2세트부터 주포 강소휘와 외국인 선수 메렐린 니콜라바(등록명 니콜로바)를 앞세워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2세트 19대 20에서 김현정의 속공과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세인의 오픈 공격으로 22대 20을 만들었습니다.

GS칼텍스는 작전 타임을 불러 흐름을 끊으려 했으나 한국도로공사 김현정이 서브 득점을 올리면서 GS칼텍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GS칼텍스 아시아쿼터 선수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에게 서브를 집중하며 집요하게 괴롭혔습니다.

와일러는 3세트 공격 성공률이 14.29%에 그칠 정도로 크게 흔들렸습니다.

결국, 3세트를 쉽게 따낸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강소휘가 해결사였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GS칼텍스에서 뛰다가 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는 16대 19에서 랠리 끝에 깔끔한 스파이크로 추격을 알렸고, 18대 19에서 다시 랠리 끝에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22-20에선 터치아웃을 유도하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더니 23대 20에서 다시 코트 반자리로 강스파이크를 꽂아 넣었습니다.

24대 22에서 마지막 점수를 기록한 이도 강소휘였습니다.

그는 블로커 손끝을 향해 쳐내기 공격을 성공한 뒤 포효했습니다.

이날 강소휘는 양 팀 최다인 27점을 책임지며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GS칼텍스 와일러는 20득점 했으나 공격 성공률이 30.00%에 그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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