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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핸드볼 H리그, 3000여 팬들 함성과 함께 성대한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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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장관과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이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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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을 대표한 여자 핸드볼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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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페이 2024~25 핸드볼 H리그가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열었다.

10일 오후 12시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시작한 개막식에는 3000여 명의 관객이 함께 해 핸드볼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H리그 개막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돼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구기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영상으로 “H리그 두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한 뒤 리그 슬로건인 “열정을 던져라!”를 외쳤다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선 팀별 5명씩 총 40명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이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팬 대표는 감독 대표 김경진 SK슈가글라이더즈 감독과 선수 대표 서울시청 우빛나에게 “흥미진진하고 열정적인 경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개막식 전에는 축제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주니어 치어리딩 15팀이 참가하는 주니어 치어리딩대회인 ‘올팍 치얼업 페스티벌’도 개최됐다.

오전 11시 15분부터는 여자부 선수들이 팬 사인회를 가졌다. 팬 사인회에는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경남개발공사 오사라, 서울시청 정진희, 삼척시청 김민서, 부산시설공단 김다영, 인천광역시청 김설희, 광주도시공사 서아루, 대구광역시청 지은혜가 참여했다.

개막 행사에서는 2023~24 시즌 동영상 하이라이트를 AI 캐릭터 변환 솔루션을 통해 애니메이션화해 팬들에게 선보였다. H리그 전체 선수들의 이미지를 귀여운 AI로 캐릭터로 변환해 팬들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H리그 모든 경기에서 선수 입장시 경기장에 설치된 LED H바에 AI 캐릭터를 함께 표출할 예정이다. 시즌중 주요 하이라이트 영상도 AI 기술을 적용해 애니매에션화해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H리그는 10일 오후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장소에서 6개월간 진행된다. 여자부 경기는 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가 4월 13일까지 진행된다. 4월 18일부터 27일까지는 포스트시즌 경기가 열린다.

H리그는 맥스포츠TV를 통해 전경기 생중계되며, 모바일은 에이닷과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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