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회말 2사 만루서 패트릭 끝내기 안타
한국 속한 B조 경기는 13일부터 시작
네덜란드가 파나마를 꺾고 프리미어12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WBSC SNS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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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의 개막전 승자는 네덜란드였다.
네덜란드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시 인근의 파나메리카노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9-8로 이겼다.
네덜란드는 파나마와 치열한 타격전을 벌인 끝에 8-8로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무사 1, 2루에서 이닝을 시작하는 승부치기였다. 네덜란드는 호세 라모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무사 만루에 몰렸으나, 이후 후속 타자들을 외야 플라이, 삼진, 내야 땅볼로 잡아 실점없이 막았다.
이어진 연장 10회말, 네덜란드는 딜라노 셀라사의 내야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두 타자가 연속 삼진을 당해 2사 만루가 됐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디디에 레이 패트릭이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긴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번 대회 A조에는 네덜란드와 파나마를 비롯해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이 속해 멕시코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이 속한 B조엔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가 함께하며 대만에서 13일부터 일정이 시작된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오후 7시 30분에 대만과 첫 경기를 펼치며, A조와 B조 모두 상위 2개 팀까지 4강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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