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오늘의 PGA 소식

2승 향해 전진…김아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월드

김아림이 8일 미국 하와이 에바비치 호아칼레이CC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대홍기획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통산 2승을 향해 전진한다.

김아림(한화큐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김아림은 9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김아림은 2위 나탈리야 구세바(러시아)에 1타 차로 앞선 가운데 선두를 유지했다. 김아림은 특히 이날 9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김아림이 LPGA 투어에서 홀인원을 한 건 2022년 10월 메디힐 챔피언십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김아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20년 12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이후 3년 11개월 만에 통산 2승 째를 거두게 된다. 김아림은 US여자오픈 우승 당시에는 LPGA 회원이 아니었다. 이번에 우승하면 LPGA 투어 회원이 된 이후 첫 승이 된다. 올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 7월 막을 내린 다우 챔피언십에서의 공동 8위였다.

김아림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르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선두를 지킨 그는 사흘째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아림이 우승하면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는 3번째가 된다.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양희영, 9월 FM 챔피언십 유해란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우승까지 가는 길이 쉽지는 않다. 구세바가 1타 뒤진 2위로 맹추격하고 있다. 리안 오툴(미국)은 11언더파 205타로 3위다.

고진영(솔레어)은 이날 5타를 줄여 10언더파 206타로 김아림에 4타 뒤진 공동 4위다. 이정은5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다. 이소영(롯데)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9위, 황유민(롯데)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0위를 기록했다.

ⓒ 스포츠월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