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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가조작 무혐의' 임창정, 12월 컴백 앞두고..줄취소 됐던 행사도 복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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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임창정/사진=민선유 기자



주가조작 혐의를 벗은 가수 임창정이 신곡을 발표하며 가요계로 복귀한 가운데 각종 행사 스케줄에서 포착됐다.

8일 헤럴드POP 취재 결과 임창정은 최근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서 진행된 제 51회 수정구 시민체육대회 및 제19회 수정숯골축제를 비롯해 제36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 등의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진행된 행사에서는 2년 만에 발표한 신곡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거고'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 외에 '소주 한 잔', '또 다시 사랑' 등 히트곡도 가창해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은 지난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서 주가조작에 가담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 공백기를 겪었다. 임창정은 자신 역시 수십 억을 날린 투자자이자 피해자일 뿐 어떤 유치나 영업행위도 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임창정이 투자자 모임에 참석한 사실과 이곳에서 "아주 종교야. 잘하고 있어" 등 작전 세력과 밀접 접촉한 정황이 보도되어 여론이 악화됐다.

논란 여파로 임창정은 당시 예정했던 행사 라인업에서 제외되고 브랜드와 협업한 소주 판매가 중단되는 등 곳곳에서 손절을 당했다. 그리고 지난 5월 임창정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당시 임창정은 "제 오랜 숙원이던 후배양성과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였다. 혼란스러운 위치에서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며 "아티스트로서 본업에 충실하지 못해 지난 날이 정말 죄송하다.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해도, 제 부끄러운 행동을 다 가릴 수 있겠나.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테니 지켜봐 달라"고 다시금 고개 숙였다.

한편 임창정은 오는 12월 1일 열여덟 번째 정규앨범 발표를 예고했으며 지난 1일 선공개 곡 '일어날 일은 일어나는 거고'를 공개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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