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24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완패한 뉴욕 양키스가 올 겨울 본격적으로 전력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온라인 매체 '트레이드 루머스'는 7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패한 뒤 올 겨울 오프시즌 동안 팀내 취약 부분으로 분류된 1루 보강을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이어 양키스와 같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속한 라이벌 탬파베이 1루수 얀디 디아즈(33)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쿠바 출신으로 지난 2017년 클리브랜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디아즈는 2019년 탬파베이로 트레이드 되며 야구인생에 전환점을 맞이했다. 클리브랜드 시절에는 주로 마이너리그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탬파베이로 이적한 뒤에는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지난해에는 총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0, 22홈런 78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32로 좋았다. 모두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다. 아메리칸리그 타격왕에도 올랐고, 올스타에도 뽑혔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포지션별 최고의 타자에게 주는 실버슬러거 상도 품에 안았다.
디아즈는 지난해 보단 못했지만 올해도 145경기에 나와 타율 0.281, 14홈런 65타점 OPS 0.755로 여전히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했다.
매체는 디아즈에 대해 "후안 소토(26)급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칠 수 있는 파워와 컨택능력도 수준급 이상"이라고 평가하며 "디아즈가 양키스에 적합한 이유는 그가 2026년까지 앞으로 2년 동안 팀에서 컨트롤 할 수 있는 계약이 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디아즈는 내년에 1000만 달러 그리고 2026년 12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있다. 때문에 최고 명문구단으로 팀 페이롤이 높은 양키스 입장에선 디아즈 영입에 '사치세'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연봉수준이다.
양키스는 오프시즌이 시작된 뒤 기존의 1루수 였던 베테랑 앤서니 리조(35)의 2025시즌 팀 옵션 실행을 거부하고 그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리조는 올 시즌 양키스에서 단 92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28, 8홈런35타점으로 부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특히, 다저스와 맞붙었던 월드시리즈에선 총 5경기에 나와 타율 0.125에 그쳤다. 홈런과 타점은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OPS도 0.489로 극히 부진했다.
리조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양키스가 디아즈 트레이드로 공석이 된 1루를 보강할지 아니면 FA 시장에 나와있는 피트 알론소(30), 크리스찬 워커(34), 또는 폴 골드슈미트(37) 중 한 명을 영입하게 될지 주목된다.
사진=탬파베이, 뉴욕 양키스 구단 홍보팀 제공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