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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아마드 디알로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라운드에서 PAOK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UEL에서 첫 승을 거두며 1승 3무(승점 6)로 리그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디알로가 멀티골을 작렬했다. 후반 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골대 우측에서 디알로가 헤더로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슈팅은 반대쪽 포스트로 절묘하게 날아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맨유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디알로가 이날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맨유의 롱패스를 압둘 라흐만 바바가 끊어냈다. 디알로가 곧바로 압박을 가했고, 이를 끊어냈다. 빠르게 골문으로 질주한 디알로는 직접 왼발 슈팅으로 득점하며 멀티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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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맨유는 2-0으로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게 됐다. 또한 맨유는 무려 380일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대항전에서 승전고를 울리게 됐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디알로는 볼 터치 59회, 패스 성공률 63%, 키패스 1회, 슈팅 5회(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시도 5회(3회 성공), 경합 14회(7회 성공), 공중볼 경합 3회(3회 성공), 태클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 스코어'는 평점 9점을 부여하며 최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디알로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던 윙포워드 자원이다. 2019년 아탈란타에서 데뷔한 디알로는 2021년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의 잠재력을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 디알로는 레인저스, 선덜랜드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기 시작했고, 2023-24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맨유 1군에 합류해 경쟁을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제대로 풀리지 않았다. 디알로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 12월 말이 되어서야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는 텐 하흐 감독의 눈을 사로잡지 못하며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결국 지난 시즌은 리그 기준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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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에도 큰 변화는 없었다. 출전 시간이 조금 늘어났지만,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보다 뒷전에 뒀다. 그러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되고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디알로는 첫 선발 기회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다.
경기 종료 후 뤼트 판니스텔루이 임시 감독은 "디알로는 하드워커다. 모든 훈련 세션에 하나도 빠짐없이 최선을 다한다. 항상 그 태도에 추가 훈련을 원한다. 매일 훈련이 끝나면 디알로는 내게 와서 훈련을 더 하자고 한다. 피니싱, 크로스, 일대일, 슈팅 향상, 헤딩 추가 훈련까지 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그는 끊임없이 배우고, 나아지고, 프로페셔널한 방식으로 사는 것에 집중한다. 동기부여가 매우 넘친다. 그가 오늘 훌륭한 퍼포먼스를 펼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그의 두 번째 골이 모든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그 골 자체가 아마드 디알로다. 그의 자질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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