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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금)

[리뷰] '끝사랑' 정숙·재우·은주·형준 최종커플 시청률도 자체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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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사랑'이 정숙과 재우, 은주와 형준 두 커플을 탄생시키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8월 15일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예능 '끝사랑'은 50세 이상 솔로 남녀가 인생의 후반전을 함께 할 끝사랑을 찾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다. 그만큼 남다른 각오로 참여했던 출연자 8인은 마지막 최종 고백까지 진심을 다했다.

각자 헤어져 마지막 밤을 보냈다. 재우는 정숙의 지난 편지를 다시금 보며 가슴이 울컥했다. 그 후 사진을 하나둘 살펴보며 분류를 시작했다. 정숙이 있는 사진과 없는 사진으로 분류하며 애정을 표했다. 가슴이 뭉클했던 건 정숙 역시 마찬가지. 모든 편지를 재우에게 받았던 정숙은 "같이 승마를 했던 사진이 제일 눈에 들어오더라"라며 "첫 느낌은 재우 님이 아니었다. 투박하고 어설픈 듯한 느낌이었다. 근데 그게 점점 제 마음에 감동으로 자리를 잡더라. 순수하게 적어준 편지가 눈에 들어오더라"라며 재우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마지막 통화를 함께했고 최종 선택에도 이변 없이 서로를 택해 '끝사랑' 1호 커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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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는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두고 다른 남성 출연진들에게 여지를 뒀지만 이성적 매력을 느낀 사람은 진휘가 유일했다. 설렘도 있고 용기도 생겨 망설여지지 않았지만 진휘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아 마지막 통화를 포기했다. 그런데 진휘가 전화를 걸었다. 경희가 상처받을까 걱정됐다는 진휘의 따뜻한 배려가 묻어났다. 경희는 마지막까지 솔직했다. 진휘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고 그 결과가 통하지는 못했지만 웃으며 돌아갈 수 있었다.

연화는 추억의 사진을 바라봤다. 사진을 통해 자신 곁에서 계속 맴돌고 있던 진휘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를 통해 마지막 데이트 때 진휘가 한 말의 뜻을 알게 된 것. "진휘 님이 거의 사진 3분의 2 정도 함께하고 있더라. 산책 갈 때도 선택되지 못해 남아있을 때도"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휘의 메모장엔 연화에 대한 메모로 가득했다. "끝사랑의 끝을 본다면 이제 시작인 것이지 않나. 지금이 타이밍이란 생각이다"라며 마지막 전화를 걸었다. 타이밍이 서로 안 맞은 부분이 아쉬웠던 두 사람. 진휘는 "제 운명의 차는 후진이 없다"라며 직진 본능을 자랑했지만 끝내 연화의 마음을 잡지는 못했다. 진휘는 연화에게 최종 고백을 했다. 연화는 깊이 고민했지만 "서로 엇갈린 만큼 알아보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사랑이라는 확신을 가지기엔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던 것 같다"라며 최종 고백을 포기했다.

형준은 "가장 생각이 나는 사람은 은주 님이다. 첫 데이트 후 마냥 끌렸다. 행복해하는 은주 님의 모습에 점점 마음이 커졌다. 그냥 나도 모르게 점점.. '와 이거 뭐지? 나한테 왜 이런 감정이 자꾸만 나오는 거지?' 근데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점점 힘들어지더라. 사랑에 실패한 적이 많다 보니.. 결이 다르다고 말하는 은주 님에게 벽을 느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은주가 좋아질수록 과거 옛 상처들이 떠올라 괴로움을 토로한 형준. 이 모습을 본 MC들도 눈물바다가 됐다. 결국 형준은 전화 신청을 하지 못했다. 반면 마음의 결단을 내린 은주는 용기를 내 형준에게 마지막 전화를 걸었다.

은주는 "편안하고 진솔되게 앞으로 쭉 알아보고 싶다"라며 형준에게 최종 고백을 했다. 전날 밤 두려움에 휩싸였던 형준도 용기를 냈다. "아직도 두려운 건 사실이다. 그런데 또 무서우면서도 막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것 같다. 언제 또 이런 감정을 가질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든다"라며 은주를 향해 걸어왔다. 두 사람의 마음은 맞닿았고 그렇게 '끝사랑' 2호 커플이 됐다.

기만은 주연에게 최종 고백을 했지만 주연은 고백을 포기했다. 운명은 다가오는 게 아니라 스스로 잡아야 한다는 걸 배우게 한 '끝사랑'은 최종 두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최종회 시청률은 2.644%(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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