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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박한별·장신영 이어 성유리까지…여배우 발목 잡은 '남편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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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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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에 이어 이번엔 가수 겸 연기자 성유리다. 이른바 '남편 리스크'로 인해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배임수재 및 특정경제가중법 위반·사기 등으로 기소된 안성현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은 성유리의 남편이다.

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가 강종현으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는다. 두 사람은 강 씨등으로부터 30억 원과 4억 원 상당의 명품시계 2개, 1150만 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았다.

성유리는 지난해 남편과 관련한 논란이 처음 터졌을 당시 별다른 해명 없이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이효리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성유리와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근황이 알려졌고, 성유리 역시 자신의 SNS에 게시물을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다시 대중과 소통을 시작했다.

올초에는 SNS를 통해 새해인사를 전하며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결국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하며 비난을 피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방송 활동에도 제약이 걸리게 됐다.

성유리에 앞서 배우 박한별이 '남편 리스크'에 발목잡혀 자의반 타의반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박한별은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자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으며,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로 내려갔다.

배우 장신영 역시 남편인 배우 강경준의 불륜 논란으로 인해 일정 기간 활동에 제약을 받아야 했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A 씨로부터 5천만 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했는데, A 씨는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상간남으로 강경준을 지목했다.

강경준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A 씨의 주장을 받아들여 5천만 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판결났다. 다만 강경준 측은 "불륜을 인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이상 견디기 힘들어 상대방 청구를 받아들였다"라고 설명했다.

강경준 논란이 불거진 후 일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장신영은 소송이 종결된 이후인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차마 글로 옮기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저희는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성유리와 박한별, 장신영 모두 데뷔 이후 별다른 논란 없이 꾸준히 활동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혀왔다. 그러나 '남편 리스크'가 발목을 잡았다. 윤리의식은 모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소양이지만, 특히나 배우자가 유명인일 경우 자신이 일으킨 사회적 물의가 상대까지 사회에서 고립시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에 더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출처 = OSEN]

YTN 강내리 (n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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