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명♥보민, 직진 사랑 통했다…최종 4커플 탄생 (‘돌싱글즈6’)

‘돌싱글즈6’. 사진 I MBN ‘돌싱글즈6’ 방송 캡처

‘돌싱글즈6’에서 최종 4커플이 탄생했다.

7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6’에서는 돌싱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이날 돌싱남녀들의 마지막 데이트에 이어 케이블카 최종 선택이 그려졌다. 먼저 미영이 탑승한 케이블카 문이 열렸으나, 아무도 탑승하지 않았다. 그동안 시영에게 마음을 표현했지만, 시영에게 닿지 않은 것이다. 미영은 “좋은 친구들을 만난 것 같다.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내내 정명에게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친 보민은 정명이 탄 케이블카가 반환점을 돌고서야 마음을 굳혔다. 앞서 정명과 삶의 차이로 고민했던 보민은 “‘네가 지쳐서 떨어지든지 내가 부담스러워서 떨어지든지 한번 부딪혀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보민은 “나는 웃는 모습이 너무 어색해서 거울을 보기 싫었다. 그런데 여기 와서 너무 많이 웃었고 6일 동안 나도 모르던 내 모습을 찾은 것 같다. 그런데 그걸 네가 찾게 해준 것 같아서 좋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마음의 결정을 했다”고 한 정명은 “이제 일어나자”라고 말한 후 보민의 손을 잡고 케이블카를 나섰다. 첫 번째 커플이 탄생하자 MC들은 “예상은 했지만 좋다”, “순수한 사랑이 통했다”고 축하했다.

창현은 망설임 없이 지안이 탄 케이블카에 탑승했다. 지안은 창현에게 마지막 선택에 대한 결정을 내린 순간을 물었다. 창현은 “어제 숙소에서 같이 파스타 먹으며 대화한 순간이다. 너무 별거 아닌 것 같은 상황인데 떨리더라”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결국 지안은 창현과 함께 케이블카에서 내리며 두 번째 커플이 됐다.

희영은 주저 없이 진영이 탄 케이블카에 올라탔다. 진영은 “첫인상에서부터 지금까지 관심 가져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에 희영은 “(진영은) 어디 가서든 충분히 관심받을 수 있다. ‘되게 좋은 사람인 것 같다’고 많이 느꼈다”고 했다. 이후 희영은 진영이 내민 손을 잡고 진영과 케이블카에서 내리며 세 번째 커플 탄생을 알렸다.

방글은 케이블카에 타기 전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케이블카에 타고서도 한참 동안 고개를 들지 못하는 방글에 MC들은 여러 추측을 쏟아냈다. 시영이 방글이 탄 케이블카에 탑승했지만, 방글은 시영을 쳐다보지 못했다. 시영은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방글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시영은 “부담 갖지 마”라고 다독였다.

케이블카가 멈추고 방글은 혼자 일어났다. 시영은 예상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방글이 시영에게 손을 내미는 반전이 펼쳐졌고, MC들은 입을 틀어막고 환호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