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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이 아이들을 향한 서운함을 보였다.
7일 전파를 탄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57세 신현준의 12세 연하 아내 김경미와 ‘삼남매’ 민준-예준-민서가 비밀리에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 하루가 공개됐다.
57세 생일을 맞은 신현준의 아이들과 함께 어딘가로 이동했다. 어디 가냐는 민서의 질문에 신현준은 “할아버지 만나러. 친할아버지. 아빠의 아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신현준은 “아버지께서는 국가유공자시다. 현충원에 계신다. 아버지와 일한 모든 분들이 그렇게 불렀다. 젠틀맨. 신사. 매나가 좋으셨다”라며 아버지에 대해 말하기도.
집으로 돌아온 신현준은 할아버지의 옷이라며 유품을 꺼내 입기 시작헀다. 아이들은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고 신현준은 섭섭함을 보이기도. 신현준은 “아버지가 많이 아프셨다. (와이프가 온다고해서) 20시간 버티셨고 경미(와이프)가 왔을 때 눈을 뜨셨다”라며 아버지가 병상 중에도 며느리 얼굴을 보기 위해 버텼음을 언급하기도.
신현준은 아이들과 아버지 이야기를 하려했으나 아이들은 정신을 집중하지 못하고 딴짓을 했다. 신현준은 “오늘은 아빠 기분이 되게 다운된다. 아빠가 얘기 좀 하자고 하면 계속 까불기만 하고. 너희들한테 섭섭해 아빠가”라며 서운함을 보이며 자리를 피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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