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OK 저축은행에 셧아웃 승
1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4.4.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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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 5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7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25-20 25-15 23-25 25-12)로 꺾었다.
개막 5연승을 질주한 흥국생명은 승점 15로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반면 도로공사는 개막 5연패에 빠지며 최하위인 7위(1위)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투트쿠가 양 팀 최다인 31점을 꽂았다. 김연경도 17점을 보탰다.
도로공사는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가 21점, 강소휘가 18점을 올렸으나 흥국생명의 화력을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1, 2세트를 연속해서 따내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3세트 반격에 선공했다. 중반까지 18-13으로 앞서며 흥국생명을 압박했고 막판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전새얀의 오픈 공격에 이어 팀 공격으로 3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최종 승자는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4쿼터 중반 19-10까지 앞서며 승리를 예약했고, 이후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삼성화재 알리 파즐리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4.10.1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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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서는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3-0(25-19 25-20 25-21)으로 완파했다.
삼성화재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는 21점을 책임졌다. 김정호도 14점으로 기여했다.
OK저축은행은 장빙롱(13점), 신호진(12점), 차지환(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으나, 전체적인 화력에서 삼성화재를 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까지 상대를 압도했다.
3세트에서는 17-19로 밀렸으나, 김재휘·김준우의 블로킹과 상대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파즐리, 박준서의 공격으로 23-19로 달아났다.
삼성화재는 24-21 매치 포인트에서 파즐리의 백어택이 적중하며 최종 승리를 챙겼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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