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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로투킹' PD, 태민 섭외 너무 쉬웠다…"진행력 원했다면 장성규·이다희 캐스팅했을 것"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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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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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로투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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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리 PD가 샤이니 태민을 MC로 섭외한 비화를 밝혔다. 태민은 2008년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단독 진행을 맡아 이목을 끌었다.

조 PD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지난 1일 엠넷 '로드 투 킹덤 : ACE OF ACE'(이하 '로투킹')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컴백전쟁 시리즈 연출을 맡았고 '로투킹'은 지난 9월 4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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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로투킹'의 MC를 맡은 태민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조 PD는 "MC 섭외를 할 당시 태민 씨만 떠올렸다. 오로지 진행 실력만 봤다면 앞 시즌에서 진행을 능숙하게 해주셨던 장성규 씨나 이다희 씨한테 연락을 드렸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시즌으로 프로그램을 정비하면서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를 최고치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의 기획 의도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로는 태민 씨가 적합했다"고 이야기했다.

조 PD는 "태민 씨에게 섭외 연락을 했는데, 바로 좋다는 답변을 받았다. 나중에서야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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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의 진행 실력에 만족도를 묻는 말에 조 PD는 "매우 높다. 우리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진행 능력이 회마다 향상되고 있다. 참가한 후배들을 보는 시선이 참 따뜻하다"고 답했다. 그는 "태민 씨가 워낙 I 성향이라 후배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은 어려워한다고 들었다. 인사조차 쑥스러워하는 성격인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유튜브 미방송분을 통해 태민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며칠 전 태민의 무대 평을 공개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오늘(7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로투킹' 최종회에서는 서바이벌에 참가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태민의 스페셜 무대가 공개된다. 그에 관해 조 PD는 "태민 씨가 평소 그런 걸 즐기진 않는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번엔 후배들에 애정으로 흔쾌히 좋다고 말했다"며 웃어 보였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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