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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드리블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젊은 공격수' 배준호(21)가 페널티킥 득점을 유도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소속팀인 스토크시티(잉글랜드)의 정규리그 2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습니다.
스토크시티는 오늘(7일) 영국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블랙번과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14라운드 원정에서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직전 13라운드에서 더비 카운티를 2대 1로 물리쳤던 스토크시티는 블랙번전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스토크시티의 공격수 배준호는 토머스 캐넌과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후반 43분 에릭 보캣과 교체될 때까지 88분을 뛰었습니다.
특히 더비 카운티전에서 시즌 4호 도움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던 배준호는 블랙번을 상대로 팀이 1대 0으로 앞서던 후반 39분 페널티지역에서 파울을 끌어내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추가 골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배준호는 이날 두 차례 슈팅과 키패스에 성공하며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 7.4를 받았습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스토크시티는 후반 12분 밀리언 만후프의 득점이 터지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배준호가 엔다 스티븐슨에게 패스를 내줬고, 스티븐슨의 도움을 받은 만후프가 골 맛을 봤습니다.
스토크시티는 후반 40분 배준호가 따낸 페널티킥을 캐넌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해 2대 0 승리를 매조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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