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TMA 인터뷰] 김재중 "2관왕,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벅차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핫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아티스트' 2관왕
"뜻밖의 큰 상 수상 감사…20주년 공연도 기대해달라"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김재중에게 2024년은 정말 특별한 한 해다. 정규앨범 발매와 15년 만의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출연, 7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 제작자로 활약까지. 누구보다 바삐 활동하며 데뷔 20주년을 자축했다. 여기에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으며 행복한 2024년을 보내는 중이다.

김재중은 지난 9월 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핫 스테이지 오브 더 이어'와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했다. 시상식 당일 <더팩트>와 만난 김재중은 "무대에서 즐기고 내려오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뜻밖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두 번째 상을 받았을 때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벅차올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팩트

'2024 TMA'에서 2관왕에 오른 가수 김재중이 <더팩트>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세라 돔 오사카=장윤석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김재중은 'Devotion(디보션)' 'Glorious Day(글로리어스 데이)' '소년에게' 등을 부르며 'K팝 레전드'다운 무대 장악력을 뽐냈다. 그는 자신의 무대에 대해 "다른 아티스트의 팬분들도 오시다 보니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곡을 하려 많은 생각을 했다. 다들 열정적으로 잘 즐겨줘서 즐거운 무대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후배 그룹 엔싸인이 무대에 올라 과거 김재중의 활동 곡이었던 'Rising Sun(라이징 선)'으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김재중은 "엔싸인 친구들의 무대를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스케일이 큰 무대였다. 'Rising Sun'이라는 곡이 춤만 춰도 호흡이 버거울 정도로 힘든 곡인데 멋있게 잘 소화해 줘서 감명 깊게 봤다"며 후배를 향해 애정 어린 말을 남겼다.

더팩트

김재중은 김준수와 오는 8일~10일 합동 콘서트를 연다. /교세라 돔 오사카=박헌우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의 'TMI(Too much information)'를 묻자 김재중은 MC 전현무와 서현을 언급했다. 그는 "전현무 형은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고, 서현이는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며 "서현이 초등학생 때 본 이후 밖에서 본 적이 없다. 이렇게 백스테이지에서 만나니 반가웠다. 할 얘기가 많았지만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김준수와 그룹 JX(제이엑스)를 결성하고 오는 8일~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IDENTITY(아이덴티티)'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12월 14일~15일 양일간 일본 사이타마 베루나 돔에서도 열린다.

이번 공연에 대해 김재중은 "정체성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각자 솔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우리가 함께 걸어온 시간에 관해 이야기한다. 공연에서 우리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정체성을 모두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또 그는 "연초에 20주년을 맞으며 '혼자보다 함께 축하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작년부터 공연을 논의해 왔다. 공연 준비까지 오래 걸렸다. 지금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아니어도 그간 저희를 좋아했다면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더팩트

김재중은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 덕분에 20년 동안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효균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에게 "이렇게 지금까지 활동해 온 건 팬 여러분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겠지만 더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며 "제가 많은 후배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다면 기쁜 일이다. 앞으로도 힘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mnmn@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