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상위 1% 영재 딸, 의사·연예인은 싫어”

한가인. 사진 I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쳐

배우 한가인(42)이 상위 1% 영재 딸의 미래와 관련 “하고 싶은 걸 하돼 의사와 연예인은 싫다”고 말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꿀팁이 쏟아지는 여배우 한가인 욕실템 최초 공개(각질제거, 남편 기절)’라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한가인은 이 영상에서 욕실을 공개하기 전 딸의 방을 먼저 소개했다. 그가 “원래 안방이었는데 여자아이여서 화장실이 붙어있는 방을 줬다”고 하자, 제작진은 방을 둘러보던 중 책장에 있는 영어 원서책을 발견해 꺼내들었다.

이어 “이걸 어떻게 읽으냐”고 놀라워했고, 한가인은 “다독한지 오래 되니까 속독이 혼자 된다”고 답했다.

한가인. 사진 I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캡쳐

자연스레 ‘공부법’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갔다. 한가인은 “딸 아이가 2개 국어를 한다. 바이링구얼”이라며 “해외에서 머문 적은 없다. 신당동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어유치원 때문인 줄 알았는데 영어유치원 가기 전부터 영어를 잘했다. 노하우라고 하자면 영어로 된 동화를 배경 음악처럼 하루 몇 시간씩 자주 틀어줬다. 그게 귀로 들어간 것 같다. (딸이) ‘어린이 과학 동아’ 책을 좋아하는데, 애독자 신청을 해 인터뷰에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딸은 탐구하고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의사와 연예인은 싫다. 과학적인 걸 좋아하니까 연구를 하고 싶다면 그런 것도 좋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아무거나 (했으면 좋겠다). 푸시를 해서 공부를 많이 시킬 생각은 없다”고 명확한 교육관을 밝혔다.

한가인은 2005년 4월 26일 동료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11년 만인 2016년에 딸 제이 양을 낳았고, 3년 뒤인 2019년 아들 제우 군을 품에 안았다. 딸 재이 양은 영재 검사에서 상위 1% 영재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제우 군 역시 영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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