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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6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어깨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알렸다. 보도자료를 통해 "투타겸업 선수 오타니가 지난달 왼쪽(투구와 무관한) 어깨 탈구로 인한 관절 연골 파열을 치료하기 위해 관절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수술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달 27일 열린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왼쪽 어깨를 다쳤다. 실전 출전을 중단해야 할 만큼 큰 부상은 아니어서 우선 월드시리즈는 예정대로 마쳤다. 다저스는 지난달 31일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뉴욕 양키스에 7-6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고, 오타니는 가벼운 마음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다저스 측은 오타니가 내년 스프링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MLB.com은 "오타니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월드시리즈 3차전부터 5차전까지 계속 선발 출전했다. 이 기간 1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가끔은 스윙하는 동작이 불편해 보이기도 했고, 출루하면 유니폼을 붙잡고 왼쪽 어깨를 보호했다"며 "당시 오타니는 왼쪽 어깨를 다쳤지만 스윙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오타니가 내년 마운드에 복귀하면 투타겸업 슈퍼스타로서의 가치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 오타니는 2024년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 매진했고 올 시즌에는 내내 투구하지 않았다. 투수로 활약한 마지막 시즌인 2023년에는 23차례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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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칸스포츠는 6일 요코하마 미나미교사이병원의 야마자키 데쓰야 정형외과부장의 의견을 소개했다.
야마자키 부장은 "탈구가 두 번 이상이라면 습관성이 될 수 있어 수술을 하는 경우가 있다. 처음이라도 통증이 남거나 앞으로 반복될 수 있어서 예방 차원에서 수술하기도 한다. 관절경 수술이 몸에 부담이 적고 회복까지 걸리는 시간이 짧아서 수술을 고려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탈구라고 하면 탈구보다 가벼운 증세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둘다 순간적으로 관절이 제자리에서 벗어난 상태다. 내 경험상 어깨 관절 와순 손상 수술은 제약 없이 스포츠 활동에 복귀하기까지 4개월이,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하기까지 6개월이 걸린다. 투구하는 쪽 문제였다면 1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번 수술은 투구와는 반대쪽 어깨라서 수술이 오른쪽으로 던지는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투타겸업 선수인 만큼 치고 달리는 것 외에도 할 일이 있다. 바로 주루다. 야마자키 부장은 "야구에서 아탈구가 많이 벌어지는 케이스는 다이빙캐치나 헤드퍼스트슬라이딩, 견제 때의 귀루 등이다. 캠프에는 정상적으로 합류하더라도 야수의 주루나 투수의 수비에는 제한을 걸고 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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