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사진 I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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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서울대 집안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여에스더, 이동진, 김소현, 김똘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소현은 “손준호가 그만 말하라고 했지만 말하겠다. 아버지가 서울대 의대, 어머니가 서울대 음대, 남동생이 서울대 의대, 여동생이 서울대 음대, 내가 서울대 음대를 나왔다. 모두가 서울대 석사 이상이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많은 사람이 ‘거짓말 아니냐’고 해서 서울대 신문에 우리 가족이 나온 걸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부모님이) 학교를 강요했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 강요한 건 따로 있다. 전공을 강요했다. 심지어 남동생은 아버지가 전공까지 추천했다”고 했다.
김소현은 삼 남매 모두 서울대를 보낸 부모님의 특급 비법도 이야기했다. 김소현은 “나는 현역, 여동생은 재수, 남동생은 삼수를 했다. 내가 고등학생 때 아버지가 TV 선을 잘랐다. 내가 거의 10년 동안 TV를 못 봤다. 집에서는 TV를 못 봤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마다 가족끼리 드라이브를 갔는데 관악산을 갔다. 처음에는 몰랐다. 알고 보니 그게 무언의 압박이었던 것 같다. 나는 첫째니까 약간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나보고 ‘너는 더 하다’고 하더라. 내가 아들을 데리고 뉴욕에 놀러 간 적 있는데 컬럼비아 대학교에 데려갔다. 그건 투어의 코스였는데 아버지가 관악산에 데려간 걸 비유하면서 ‘나는 서울대였는데 너는 아이비리그에 보내려고 하냐’고 농담했다”고 했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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