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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 (목)

‘나는 솔로’ “스펙이 빵빵 터져”…S대 출신 변호사→첼리스트, 감탄 자아낸 23기 자기소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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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23기 솔로들이 엄청난 스펙을 보여줬다.

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MC들의 감탄을 자아낸 23기 솔로들의 정체가 전파를 탔다.

86년생 영수는 Y대를 졸업한 증권회사 직원이었다. 솔로나라 입성 계기를 묻는 질문에 그가 “친한 지인도 거의 90%는 결혼해서 ‘결혼을 하긴 해야겠구나’ 싶더라고요”라고 답하자 데프콘은 “말 잘해야 해요”라며 불안해 했다. 그는 “나이 차이는 위아래 몇 살까지 가능한지”라고 묻는 질문에는 “위로는 동갑”이라며 “어린 분이 저 좋다고 하면 저야 감사할 일이죠”라고 답했고, 이이경은 “저 분은 자기소개를 전혀 준비 안 해오고 즉흥적으로 하시네”라고 놀라워했다.

영호는 88년생 변호사였다. S대 입학까지 탄탄대로를 걸은 그는 행정고시에 실패한 후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한 변호사의 조언을 듣고 서른 살에 로스쿨에 입학해 현재의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고. 공부와 일 때문에 연애 경험이 많지 않다고 고백한 그는 “신체적으로도 가장 강건하고 활기 넘칠 때를 다 날려 보낸 게 좀 아쉬운 것 같긴 해요”라고 아쉬워했다.

88년생 영식은 S대 영어영문과 졸업 후 S전자에서 근무하다 자동차 부품 그룹사 임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소개했다. ‘일요일일요일밤에’, ‘딩동댕 유치원’ 등에 출연한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특이 이력에 솔로들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83년생 K자동차의 책임 매니저 영철은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는 질문에 “몇 달 안 됐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사실 연애를 쉰 적이 없고 부지런히 했는데, 이제는 종착지를 찾으려고 나온 거고 용기 내서 나온 거니까 예쁘게 봐주세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일찌감치 P공대 출신으로 밝혀진 광수는 88년생으로 프랑스 기업 한국지사의 영업 팀장이었다. 86년생 L전자 연구원인 상철까지, 솔로남들의 자기소개를 들은 데프콘은 “남자분들 스펙이 빵빵 터집니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88년생인 영숙은 Y대 학사, C대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의 8년차 변호사였고 순자는 88년생 첼리스트, 영자는 86년생 외국계 제약회사 차장, 87년생 옥순은 개발자 출신의 IT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앞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진 90년생 현숙은 언제까지나 오디션을 기다릴 수는 없어 콜센터 영업 관리자로 진로를 변경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줘 관심을 모았다.

여러 솔로남들이 연상을 꺼린다고 밝힌 가운데 영자와 옥순 역시 “영철님(83년생) 정도 돼야 현실감 있게 미래를 준비해 나가지”라며 곤혹스러워했다. 막내 현숙은 “근데 여기는 특수한 환경이잖아요. 이렇게 말했던 출연자 중에 결혼까지 하신 분도 있고”라며 언니들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솔로나라에 임하기를 바랐고, 데프콘은 “현숙 정말 잘한다”고 감탄했다.

지역, 나이, 종교가 가장 중요했다던 영호는 자기소개 후 현숙에 대한 마음이 확고해졌지만 치열해진 경쟁에 자신감을 잃었다. 다른 솔로남들의 견제를 피해 현숙을 향한 마음을 숨긴 그는 “전 항상 부족한 찐따였기 때문에 긴 연애가 어떤지 아직도 모른단 말이에요”라며 “이거 어떻게 해야 하지? 자꾸 눈물 날 것 같아”라고 속상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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