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6 승리…4쿼터서 외곽포 터지며 승기 잡아
김소니아, 20점 10리바운드 3스틸 활약
김소니아(오른쪽)가 6일 열린 2024-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겸기에서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부산 BNK의 승리를 이끌었다. (W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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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청주 KB를 제물로 개막 3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BNK는 6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에 66-56으로 이겼다.
공동 선두끼리 맞대결에서 승리한 BNK는 개막 3연승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KB는 2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하며 아산 우리은행, 부천 하나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소니아는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펄펄 날며 BNK의 승리를 견인했다. 박혜진도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그 뒤를 받쳤다.
이날 경기는 BNK가 앞서가면 KB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펼쳐졌다. 3쿼터까지 BNK는 KB에 48-44로 근소하게 앞섰다.
승부처가 된 4쿼터에서 BNK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이이지마 사키와 김소니아, 박혜진의 3점 슛이 잇달아 림을 통과하면서 59-51로 달아났다.
이후 2분 가까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BNK는 KB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 보였으나 종료 2분여 전 안혜지의 3점 슛과 이소희의 2점 슛이 들어가면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KB는 1분을 남기고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KB 나윤정은 개인 한 경기 최다 22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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