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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가수 고영욱이 또다시 지드래곤(GD)를 소환했다.
지난 5일 고영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두건이 다시 유행인건가? 두건을 즐겨하던 내가 꼬마룰라 시절 7살이었던 지용 군한테 시나브로 영감을 줬던 걸까. 난 한참 앞서갔었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과거 룰라 활동 시절, 두건 패션을 선보이고 있는 고영욱의 모습이 담겼다. 더불어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출국 현장에서 화려한 스카프를 두른 채 등장한 지드래곤의 모습까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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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의 'GD 소환'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달 8일, SNS를 통해 "권지용 군이 일곱 살 때 내 역할을 맡고 나를 따라하고 소개까지 해줬다는 거로도 가문의 영광이고 이번 생이 죄다 망하기만 한 건 아닌 듯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에는 어린시절의 지드래곤과 고영욱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았다.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형까지 받았다.
2015년 만기출소한 고영욱은 5년 만인 2020년 11월 SNS를 개설했으나, 커뮤니티 보호하기' 항목을 근거로 유튜브 채널이 삭제됐다. 이후 X(구 트위터)로 플랫폼을 옮긴 고영욱은 특정 연예인을 향한 저격글부터 추억회상 글까지 게재하고 있어 연일 눈길을 끌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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