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신희택 상벌위원장은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해 거칠게 문을 잡아당겼다고 설명했다.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인정된다. 다만 재물 손상 정도가 크지 않고 해당 골프장에서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았으며 선수가 잘못을 사과한 점 등을 고려해 서면 경고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징계는 경고, 봉사활동, 벌금, 출장 정지, 자격 정지, 제명 등 중 가장 낮은 수위다.
대회를 공동 주관한 DP 월드투어는 “코스 내에서 경기 중에 발생한 일이 아니어서 별도로 징계를 논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PGA는 이달 말 이사회 승인을 거쳐 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며, 김주형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15일 이내 재심을 요청할 수 있다.
[민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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