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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때문에 남았다"...토트넘 역사를 바꾼 설득, 손흥민은 전설의 길로! "2026년까지 재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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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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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와 연장 계약을 결정할 예정이다.

영국 '90min'은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연장 계약을 맺을 것이며 이번 시즌이 끝난 후에도 팀에 남을 것이다. 손흥민은 2021년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었고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엔 1년 연장 옵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는데 토트넘은 해당 조항을 넣었고 발동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한 시즌만 뛰고 나갈 뻔헀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잡았고 이후 계속 활약하게 됐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는데 재계약 소식은 없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는데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는 4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에 포함돼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다. 토트넘은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할 때 선수와 합의 없이 통보하기만 하면 된다"고 보도했다.

연장 옵션이 발동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1년 동안 뛰게 된다.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왔을 때 부진했다. 포체티노 감독 아래 뛰었는데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피지컬, 기술 모두 프리미어리그 수준이 아니라는 비판을 받았다. 에릭 라멜라에도 밀렸고 결국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것이라는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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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스부르크 등 구체적인 행선지가 언급됐는데 포체티노 감독 설득 속 잔류하게 됐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 핵심이 됐고 해리 케인과 호흡을 하며 득점 기록을 양산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도 올랐고 지난 시즌부터는 토트넘 주장이 됐다. 나이가 어려진 토트넘 스쿼드에서 중심을 잡고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 공식전 417경기에 나와 165골 87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를 기준으로 보면 310경기 123골 65도움이다. 리미어리그에서만 123번째 득점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득점 19위다. 스티븐 제라드(120골), 로멜루 루카쿠(121골)를 넘어선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 드와이트 요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손흥민은 로비 킨, 니콜라스 아넬카에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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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과 아넬카는 나란히 프리미어리그에서 125호 골을 기록했다. 두 선수를 잡으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 17위가 된다. 그 바로 위는 첼시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127골을 터트린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다. 부상 이슈만 없다면 킨과 아넬카에 이어 하셀바잉크까지 무난히 넘어설 수 있어 보인다. 토트넘을 넘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역사를 쓰고 있다.

재계약을 맺는다면 진정한 전설의 길로 걸어갈 것이다. 토트넘 전 스카우트는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 문제를 더 빨리 해결했어야 한다. 빨리 재계약을 해결하지 않은 건 놀라운 일이다. 클럽에서 이렇게 중요한 선수가 있다면 묶어두어야 한다.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건 매우 긍정적이다"고 말하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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