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배우 윤상현이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극본 홍시영/연출 김승호)을 통해 ‘아무말 밉상캐’에서 ‘순애의 아이콘’으로 캐릭터 업그레이드에 성공하며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윤상현은 현재 방영 중인 '조립식 가족'에서 고등학교 시절 말실수를 해 짝사랑 상대였던 윤주원(정채연 분)에게 대차게 차인 이준호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극 중 이준호는 고백을 거절 당한 후에도 윤주원을 향한 마음을 거두지 않으며 과거의 잘못을 지우기 위해 노력하는 등 호감도를 차곡차곡 높여가고 있는 중이다.
앞서 방송된 ‘조립식 가족’ 1화에서 이준호는 윤주원에게 인생 첫 러브레터를 선물한 주인공으로 시선을 끌며 첫 등장을 알린 바 있다. 그는 훈훈한 미소와 훤칠한 피지컬이 더해져 첫사랑의 아이콘 같은 싱그러운 분위기로 설렘을 극대화했다. 이후 순간의 말실수로 밉상캐로 전락했던 이준호는 윤주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짠내 나는 노력들을 펼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특히 이준호는 아프다는 소식에 직접 감기약을 챙겨 주는가 하면 함께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명당 자리를 맡는 등 지극정성으로 윤주원을 챙겼다. 여기에 “내는 니 좋아하지”, “내는 원래 한 번 정한 마음이 막 안 변한다”며 심쿵하게 만드는 돌직구 멘트를 더해 시청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준호라는 캐릭터는 윤상현의 신선하면서도 새로운 연기 덕분에 다양한 매력이 더해졌다. 윤상현은 수줍어하는 이준호의 눈빛부터 좋아하는 친구를 바라볼 때 참지 못하고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까지 순수한 고등학생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표현하며 몰입하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분위기에 유쾌함을 한 스푼 추가하며 자신만의 연기 색으로 브라운관을 물들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 ‘조립식 가족’을 통해 성인이 된 이준호의 모습이 담길 것으로 예고되면서 과연 어른 이준호의 짝사랑은 여전히 진행 중일지, 또 어떠한 결말을 맞게 될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드라마 '슈룹'에서 날파람둥이 왕자 무안대군 역으로 데뷔한 윤상현은 이후 드라마 '닥터슬럼프'에서 박신혜의 현실 남동생 남바다 역을 맡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조립식 가족'에서도 마찬가지로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간직한 순수 영혼 이준호를 찰떡같이 소화해내며 또 한 번 연기 성장세를 증명했다.
윤상현은 그동안 보여 온 안정적인 활약을 기반으로 ‘조립식 가족’에 이어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고백의 역사' 등에 캐스팅되는 등 업계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윤상현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으로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조립식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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