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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 (수)

[POP초점]"얼마 안 내고 처먹어" 김종국, 조나단 축의금 조롱‥비판 댓글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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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종국/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김종국이 조나단의 축의금을 조롱해 연일 논란이 된 가운데, 비판 댓글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조세호 결혼식에 참석했던 김종국이 조나단의 축의금에 관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날 유재석은 김종국에게 "어제 조세호 결혼식에서 김종국이 조나단을 앉혀놓고 얘기를 많이 하더라"라고 했다. 김종국은 "축의금은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라고 말했다.

김종국의 발언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은 불편해 했다. 김종국이 우스갯소리로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아직 사회초년생인 조나단의 축의금 액수에 대해 왈가왈부하며 조롱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이유에서였다.

조나단이 사회초년생이고, 2000년생으로 어리기에 축의금을 적게 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00년생은 20대 초반이라 결혼식에 자주 갈 나이대가 아니기에 축의금에 대해 잘 몰랐을 수도 있다.

그러나 조나단보다 나이가 많고 사회경험과 결혼식 참석 경험이 많을 수밖에 없는 김종국이 조나단을 붙잡고 얘기하고, 방송에서까지 축의금을 언급한 것에 대해 불편감을 느꼈다. 결국 김종국의 발언이 경솔하다고 느낀 시청자들은 비판했다.

또 해당 결혼식은 김종국이 아닌 조세호의 결혼식이었으며, 조세호는 조나단의 참석만으로도 고마워했을 수 있으나, 김종국이 나서서 축의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선넘었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김종국을 비난하는 여론이 생겼고, 유튜브 채널 '짐종국'의 가장 최신 영상에는 김종국을 향한 비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김종국이 축의금 발언으로 연일 논란이 된 가운데, SNS나 '런닝맨' 방송을 통해 해명하거나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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