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세계 11위 제자 압도한 실력
ONE 토너먼트 우승자도 꺾은 페더급 무패
피지컬100 출연 및 브레이킹다운 참가 경력
XTM 리얼리티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시즌3 출신 박형근(38)이 일본 최대 및 종합격투기(MMA) TOP5 단체 중 하나인 Rizin에서 뛰길 원한다.
박형근은 “파견 선수로 라이진에서 경기하고 싶다”는 뜻을 로드FC 대회사 매치메이커한테 전달했다. 미우라 고타(22·일본)의 MK스포츠 인터뷰를 근거 자료로 첨부했다.
박형근(왼쪽)이 로드FC70 계약 체중 –65㎏ 5분×3라운드 한일전 시작 1분 57초 만에 삼각 조르기로 구로이 가이세이를 제압한 후 승리 선언을 받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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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원주치악체육관에서는 로드FC 70이 열렸다. 박형근은 계약 체중 –65㎏ 5분×3라운드 한일전 시작 1분 57초 만에 삼각 조르기로 구로이 가이세이(23·일본)를 제압했다.
미우라 고타는 구로이 가이세이의 Brave 동료로서 로드FC70 현장을 찾았다. 1992년 제10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우수선수 미우라 가즈요시(57)의 둘째 아들이다.
2021년 연말 대회를 통해 데뷔한 일본 라이진에서 미우라 고타는 페더급(-66㎏) 2승 2패다.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박형근은 정말 강하고 멋진 파이터다. 라이진에서 볼 수 있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말했다.
로드FC 70 케이지 밖의 미우라 고타(오른쪽)가 삼각 조르기에 걸린 체육관 동료 구로이 가이세이(왼쪽)를 걱정스럽게 보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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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타 가즈유키는 종합격투기 전향에 앞서 2000년 아시아선수권대회 4위 및 올림픽 13위를 차지한 자유형 레슬링 남자 –63㎏ 일본국가대표 출신이다. 사진=宮田 和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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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는 ‘파이트 매트릭스’ 페더급 세계랭킹 11위 출신 미야타 가즈유키(48)가 일본 도쿄도 및 사이타마현에 본부와 4개 지부를 두고 있는 종합격투기 체육관이다.
박형근은 페더급 경기에서 6승 1무로 아직 진 적이 없다. ONE Championship 중국 창사 밴텀급(-61㎏) 토너먼트 우승자 마하오빈(30)에 이어 구로이 가이세이를 꺾으면서 국제적인 위상을 높였다.
박형근(오른쪽)이 2016년 5월 한중 합작 종합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5분×3라운드 페더급 경기 시작 3분 만에 삼각 조르기로 마하오빈을 굴복시키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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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Professional Fighters League ▲Bellator(이상 미국) ▲원챔피언십(싱가포르) ▲라이진은 종합격투기 메이저대회로 묶인다. 마하오빈은 원챔피언십 6승 2패. ‘파이트 매트릭스’ 59점 및 현재 UFC 플라이급(-57㎏) 29위 및 상위 38.2% 수준의 최전성기를 누렸다.
박형근은 2016년 5월 한중 합작 종합격투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로드맨 베이징 익스프레스’ 5분×3라운드 페더급 경기 시작 3분 만에 삼각 조르기로 마하오빈의 항복을 받았다.
스포츠 서바이벌 예능프로그램 ‘피지컬: 100’은 2023년 2월 6~19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박형근 출연 장면. 사진=루이웍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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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근(왼쪽)은 2023년 5월 일본 ‘브레이킹다운’ 데뷔전 한국 vs 일본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사진=BreakingDow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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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은 2023년 2월 6~19일 글로벌 OTT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청 시간 1위를 차지했다. 미우라 고타가 “좋아해서 여러 번 봤다”고 말할 만큼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다.
‘브레이킹다운’은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총 7개 계정 구독자 656.5만을 보유한 일본 격투기 슈퍼스타 아사쿠라 미쿠루(32)가 설립한 대회로 1분×1라운드 경기가 인기다.
한편 박형근은 페더급 5승 1무 및 밴텀급 1승 1무 5패로 두 체급 성적 차이가 큰 것에 대해서는 “MK스포츠 기사를 보고 처음 알았다”며 그동안 자신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형근이 로드FC 70 계약 체중 –65㎏ 5분×3라운드 한일전 시작 1분 57초 만에 삼각 조르기로 구로이 가이세이를 제압한 후 ‘내 실력 봤지?’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세계격투스포츠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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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KO 1승 1패
서브미션 2승 2패
# 페더급
서브미션 2승
# 밴텀급
1승 1무 5패
KO/TKO 1승 1패
서브미션 2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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